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2월 7~8일 양일간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해양생물다양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생물다양성 연구기관을 목표로 2013년 개관예정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설립을 위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 1차 심포지엄 : 2011년 2월 28일(서울)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저명 해양생물전문가들과 서울대학교, 한국해양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 및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하여 해양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서식처 보전 대책, 해양생물자원의 체계적 확보‧관리 방안, 지속가능한 해양생물자원의 이용과 개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CBD(생물다양성협약)**의 발효(‘93.12)로 생물자원의 국가 간 선점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해양생물자원의 확보‧조사‧관리를 통해 생물주권 확립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활용한 연구 및 해양생물산업(MBT, Marine Bio-technology) 육성 등을 목표로 건립중인 해양생물다양성 전문연구기관이다.
*2008~2012년 까지 총사업비 1,413억원을 투자하여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원에 대지 33만㎡, 건축연면적 3.2만㎡ 규모로 설립
**CBD(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 UN의 3대 환경협약으로서 생물다양성의 보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이로부터 얻어지는 이익의 공평한 공유를 목적으로 함
세계 각국은 국가적인 중요자원으로서 생물자원의 확보와 이를 활용한 연구 및 생물산업(신약개발, 신소재개발 등)의 육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구상 생물종의 80% 이상이 서식하는 바다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무한한 생물자원의 원천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금까지 밝혀진 해양생물은 전체의 약 10%에 지나지 않으므로 해양생물을 발굴, 이용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 연구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녹색산업의 핵심소재인 해양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그리고 이를 지원할 해양생물다양성 연구에 있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붙임 : 행사일정 및 발표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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