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최근 출시되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11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항목별 평가결과와 충돌분야 종합등급*을 발표하였다.
* 충돌분야 종합등급제 : ’10년부터 자동차의 안전도를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정면․부분정면․측면․기둥측면충돌 및 좌석안전성의 점수를 ‘종합등급화’ 하여 공표
자동차 안전도평가에 대한 시험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정부의 성능시험대행자로 지정되어 있는 ‘교통안전공단(이사장 : 정일영)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하였다.
금년부터 평가결과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5차종은 이미 발표한 바 있으며, 나머지 6차종과 지난번 발표한 5차종을 포함하여 이번에 종합적으로 발표하게 된 것이다.
* 7월 발표차량 : 기아 모닝, 현대 그랜저․엑센트, 한국지엠 알페온, 닛산 알티마
금년(’11) 평가된 차량은 11차종(국산차 8차종과 수입차 3차종)으로 경형(기아 모닝), 소형(한국지엠 아베오, 현대 엑센트), 준중형(현대 밸로스터), 중형(닛산 알티마,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 레저용승용(코란도C, 한국지엠 올란도), 대형(한국지엠 알페온, 현대 그랜저)이다.
이번 평가결과 자동차 안전도를 대표할 수 있는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2등급을 받은 벨로스터(현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차량이 1등급을 받아 충돌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1등급(47점 이상), 2등급(40~46점), 3등급(33~39점), 4등급(26~32점), 5등급(26점 미만)
* 정면․부분정면․측면충돌(각 16점 만점), 좌석안전성(6점), 기둥측면충돌(가점 2점)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점수를 합산하여 종합등급(47점 이상시 1등급) 산정
최근 에어백 기본장착 등 제작사의 안전도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충돌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보행자 안정성’ 분야에서는 대부분 차량이 미흡하여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국산차와 수입차의 평가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한국지엠 알페온․올란도, 현대 그랜저가 수입차 3차종에 비해 ‘충돌 안전성이 높게 평가’되어 국산차의 안전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충돌분야 평가결과를 반영하여 ‘올해의 안전한 차’로 6차종을 선정(현대 엑센트․그랜저, 한국지엠 아베오․알페온․올란도, 아우디 A4) 하고,
* ‘올해의 안전한 차(충돌분야 평가결과)’는 충돌분야 전 항목 최고등급(별5개) 획득 및 종합등급(54점 만점) 50점 이상을 획득한 자동차를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중 성적순에 따라 한국지엠 알페온을 최우수 차량에, 현대 그랜저 및 한국지엠 올란도 차량을 우수차량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11.12.21(수) 오후 2시 30분 COEX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정부․제작사․연구기관․학계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안전도평가 제도발전 방안’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하였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 정일영)은 제작사의 지속적인 안전도 향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는 충돌분야 외에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차량 충돌경고장치,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등 안전장치를 설치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의 평가방법 등을 분석하여 국내 실정에 부합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안전도 평가 기법에 대한 개발․연구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차 안전도평가 제도(NCAP :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시험 등을 통하여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자동차의 안전도를 비교·평가하여 발표하는 제도로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정책이다.
붙임 : 항목별 평가결과 등 세부 평가결과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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