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부산항과 이탈리아 제1의 항만인 제노아항 간에 선박스케줄정보와 컨테이너화물 이동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하였다.
* Port-MIS(Por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2년 2월 28일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양국 항만당국자가 데이터 교환을 위한 국제표준 준수와 전파식별(RFID)기술 및 인프라 등을 공유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12년에 부산항과 제노아 항간에 정보공유를 위한 시범사업을 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양국의 물류정보 공유는 지난 해 9월 체결한 “한․이탈리아 정보화 및 전자정부 공동협력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에 의거 양국 물류전문가들의 연구와 노력 끝에 우리나라 물류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시스템 연계 및 시범사업을 하기로 하였다.
양국은 정보교환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정부는 국제 물류정보 공유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정보연계
를 확고히 하기로 동의한다.
2. 양국은 정보통신기술(ICT)공유 및 물류데이터 교환을 추진한다.
3. 양국은 화물추적을 위한 전파식별장치 및 위성항법시스템 단말기기 등을 자국
항만통과에 적극 협력한다.
4. 양국은 정보공유 사업의 결과 보고서를 국제해사기구 간소화위원회(IMO FAL*)
에 공동으로 제출 한다.
* 간소화위원회(FAL)는 IMO 산하 위원회중의 하나. 선박 입출항시 제반 서류와 수속절차 간소화가 주된 임무로 1965년 설립
이는 세계 최고수준의 대한민국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이 G7 선진 국가에 최초로 진출함으로서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앞으로 한․이탈리아와 물류정보시스템이 연계되면, 선사․터미널․운송사․화주 등 이용자들의 폭넓은 니즈 반영과 업무 효율성이 이루어지며, 공급사설망 차원에서 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또 양국이 정보공동 활용에 따른 정보관리비가 대폭 감소할 것이며, 특히 이탈리아와 주변 5개 국가가 추진하는 미엘에(MIELE*)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는 기회를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
* MIELE(Multimodal Interoperability E-services for Logistics and Environment substantiality) 프로젝트는 한국의 Port-MIS 및 Single Window와 유사한 내용으로 국가(이탈리아․포르투갈․독일․사이프러스․스페인)간 상호 물류정보시스템을 연계하기 위한 다자간 공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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