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3.13일(화) 신라호텔에서 ｢제7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존의 건설, 경제, 에너지․자원분야뿐만 아니라 보건, 환경, 과학기술, 국제, 노동, 통계,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을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위에는 우리측에서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보건복지부 등 13개 부처 국과장급 공무원 16명이 참석하였고,

  이라크 측은 알 다라지 건설주택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차관, 15개 정부부처* 소속 공무원 22명이 참석하였다.

  * 건설주택부, 교통부, 무역부, 석유부, 보건부, 농업부, 산업부, 환경부 등

 분야별 주요 합의 사항

  (건설협력) 이라크측이 플랜트, 주택, 인프라 재건사업에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이라크 시장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이라크 철도 프로젝트 및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기로 하였다.

  (경제협력) 이라크 내 유통산업, 화학 비료산업, 자동차 및 농기계 산업 등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이라크 측은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을 적극 검토하고, 양국 상공회의소간 공동위원회 설립 및 양국간 투자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에너지․자원협력) 이라크의 전력 및 유망 유․가스전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사회분야 협력) 양국은 보건의료협력 MOU 및 통계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하고, 환경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7월 서울에서 열리는 GGBP(Global Green Business Partnership) 행사에 이라크측도 참석하기로 하였다.

 - 또한, 양국은 국제무대에서 정치적, 외교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이라크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무원에 대한 연수 과정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공동위 본회의에 앞서 권도엽 국토부장관은 이라크측 수석대표인 알 다라지 건설주택부장관을 접견하여 최근 이라크의 플랜트 및 주택 등 각종 인프라 재건사업에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차원에서 프로젝트 정보제공, 안전보장 및 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건설주택부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지금까지는 이라크가 테러 위험 등 치안불안, 열악한 재정상태 및 대외관계 불안 등으로 중동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우리기업이 적극 진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이라크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국가개발계획 추진 의지표명 및 석유수출 증가, 정치적 안정 등 사업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플랜트, 주택, 철도, 공항, 항만 등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은 그간 많은 경험과 실적을 쌓은 중동 건설시장을 확대하고,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제2 중동붐을 이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위원회 기간 동안 이라크 대표단은 판교신도시와 삼성전자 체험관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앞선 도시개발 기술과 첨단산업, IT 기술의 우수성도 체험할 예정이다.

 <별첨> 제7차 한-이라크 공동위 개요 1부.
            제7차 한-이라크 공동위 일정 1부. 
            제7차 한-이라크 공동위 주요의제 1부.
            이라크 대표단 명단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