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하여 서울 콜택시 자료를 분석하여 서울 택시의 운행 특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택시 탑승 거리가 기본거리(2km) 미만인 경우가 34.9%
GPS 좌표를 기반으로 택시의 출·도착지간 거리 및 경로를 분석한 결과 기본요금 거리(2km)내 이동이 34.9%, 5km 미만인 경우가 67.3%를 차지하는 등 단거리 이동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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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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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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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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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m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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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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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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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m~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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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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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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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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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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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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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m~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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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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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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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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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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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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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서울 택시의 탑승 거리 건수>
대중교통이 이용가능한 퇴근시간 대(18~21시)에는 단거리(1~3km) 이동이 높은 반면, 심야 시간대(21~다음날 1시)에는 중장거리 (4km 이상)의 이동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행정구 내 이동은 강남구 내 이동이 가장 많아
택시의 출·도착지를 연계하여 비교해 본 결과 단거리 이동(같은 구 내부 이동)이 전체 통행의 42%를 차지하였으며, 그중 16.0%가 강남구 내 이동이었다. 은평구는 거주인원에 비해 보유 차량 대수가 낮고(강북구, 관악구, 성북구, 은평구 순) 대중교통 연계 등의 문제가 겹쳐, 택시 이용 빈도수가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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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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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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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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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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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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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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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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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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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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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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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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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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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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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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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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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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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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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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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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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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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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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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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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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를 이용한 행정구 간 이동 횟수 (최다 5개 지역)>
택시 승하차가 가장 많은 심야시간대(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도 강남구 내에서 택시 이용이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저녁시간대 택시를 이용한 행정구 간 이동 횟수 (최다 10개 지역)>
중·장거리 이동도 인접구로의 이동이 대부분
택시를 이용하여 구를 넘나드는 통행의 경우에도 대부분 구 경계를 공유하는 인접한 구로의 이동이 대부분(상위 20개 통행중 19개)을 차지하였다. 이는 서울 도심 내 통행에서 택시의 이용 패턴이 중·단거리 위주임을 보여주고 있다.
<택시를 이용한 타 행정구로의 이동 횟수 (최다 10개 지역)>
택시를 이용한 서울 외곽으로의 이동
서울 택시의 하차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도착지의 4%정도(9,034회)가 시계외로 이동하였다. 본 자료에 사용한 택시자료의 수집기간인 2010년 11월을 기준으로 보면, 택시의 시계외 할증 면제구간인 11개 시(의정부 고양 김포 부천 광명 안양 과천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에 상위 10개 도착 장소 모두 포함되었다.
<택시를 이용하여 서울 시계외로의 이동 횟수 (최다 10개 지역)>
국토해양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택시의 이용 패턴 및 도심내 택시 이용 수요 분석을 통해 앞으로 경차 택시 활성화 등 단거리 이동 교통수단을 다양화해 나가는 한편,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정기이용권 버스를 새로 운행하는 등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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