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기간(5.12~8.12) 중 지․정체없이 뱃길로 박람회장에 도착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열리게 되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부산․제주뿐만아니라 광양시 중마항, 하동군 노량항, 남해군 서상항 및 여수 웅천항에서 총 12척의 선박이 하루에 50회를 왕복한다고 밝혔다.
- 국내 여객선 뿐만아니라 바다의 호텔이라 불리는 호화여객선인 8만톤급 크루즈 Costa Victoria호(이탈리아 국적선)를 비롯하여 박람회기간동안 총8척의 국제여객선도 15번이나 다니게 된다.
박람회장을 뱃길을 이용하면 출발 장소에 따라 30분에서 최대 1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어 바다 여행과 박람회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남해(서상항)~박람회장(30분), 하동(노량)~박람회장(1시간),
광양 중마~박람회장(1시간), 여수 웅천항~박람회장(50분)
박람회장의 관람을 여객선으로 이용하게 되는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비용면에서는 편도 1만원 정도 더 든다.
그러나, 청정해역의 바다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자동차와 같이 지․정체없이 정시에 박람회에 도착하고 관람 후 바로 퇴장할 수 있다.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약 1,08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승용차와 버스를 합한 도로교통 분담률이 82%로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여객선을 이용하는 사람은 약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송분담률 : 승용차 60.9%, 버스 21.1%, 철도 15.5%, 항공 1.6%, 해운 0.9%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금번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다양항 항로 개설을 통해 육상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박람회장~남해안권해양관광지역을 연계하여 , 지역경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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