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울산 방어진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2012년 6월 8일(금) 14:00에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안효대 국회의원, 울산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관계기관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하였다.
울산 방어진항은 지역경제 및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으로 활선어 위판장, 급유․급수시설, 제빙 및 냉동시설, 오폐수 처리시설 등이 입지하고 있다.
그러나 해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조수차가 작아 각종 시설에서 유입되는 하수와 폐수의 오염물질 등이 해저에 퇴적되어 주민의 생활환경 저해로 민원의 대상이 되어 왔다.
방어진항의 퇴적물에 대한 오염도를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도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수행 여부의 기준이 되는 유해화학물질 정화․복원지수와 부영양화 정화․복원지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작년에 방어진항 정화․복원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한 바 있으며, 금년부터 2년간 총 98억원을 투입하여 126,315㎡의 면적에서 83,188㎥의 오염퇴적물을 정화할 계획이다.
금년에는 24억원을 투입하여 26,217㎡ 16,000㎥를 준설, 정화하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울산 방어진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악취제거 및 수질개선으로 일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붙임 : 울산 방어진항 사업 위치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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