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과 단속이 6.28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국무총리실․국토해양부․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본 행사(대국민 호소문 낭독, 시민감시단 발족, 도로․철도․해양․항공교통 종사자들의 안전결의 선언 등)를 개최하고, 전국 주요 사고다발 지점과 터미널․철도역사․항만․공항 등 약 450여개의 주요 교통지역에서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이날 경찰청에서는 행사개최 전(08:00~09:00) 전국의 가용 경찰력을 총 동원하여 교통법규 집중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와 같은 전국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그간의 막대한 투자와 홍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자동차 사고의 경우, 조사대상 31개국 중 29위*)에 머물러 있고, 또한 올해 1분기 도로교통사고 사망자(1,193명)가 ‘11년 1분기(1,072명) 대비 증가한데 따른 특단의 조치로 시행하는 것이다.
*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10년) : 1위-아이슬란드 0.31, 2위-스웨덴 0.49,
7위-일본 0.69, 12위-이탈리아 0.84, 21위-미국 1.31, 29위-한국 2.64명
정부 관계자는 2011년 도로교통사고 사망자(5,229명) 중 약 90%가 인적과실(음주운전․중앙선 침범․신호위반․과속․차간거리 미 준수․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운전자의 의식전환과 국민들의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동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문화가 한층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교통안전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해양부장관(권도엽)과 경찰청장(김기용)이 공동으로 “국민의 협조 없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대 국민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에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를 교통안전목표로 정하고 이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지난 1월11일부터 특별 『교통안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 T/F팀은 도로․철도․해양․항공 등 교통수단별로 올해의 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분야별 대책을 종합적으로 조율․모니터링 하면서 다른 부문의 모범사례를 신속하게 전파․확산시키고, 이를 정책에 반영토록 하여 우리나라의 교통안전수준을 전반적으로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부문별 안전 목표
- 도로 : 사망자수 10% 감축('11년 5.1천명 → '12년 4.5천명)
- 철도 : 1억Km 당 사망자수 5% 감축
- 해양 : 사고 건수 10% 감축
- 항공 : 국적 항공사 사망사고 “Zero”
또한 각 부문별로 진행하고 있는 안전대책을 종합적 차원에서 점검하고, 개별성과가 타 부문에 활용될 수 있도록 부문 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T/F팀장인 여형구 항공정책실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사고예방을 위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 동원할 계획이며, 올해 국토해양부가 세운 교통안전목표를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에서는 금번 실천대회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 전환점으로 삼고,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획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교통안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전국적인 홍보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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