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광역상수도 관로를 이용하여 가뭄지원을 위한 용수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급격히 감소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 수도권 및 충주댐 광역상수도 등 3개 시설을 통해 저수율이 급격히 감소한 시흥시 소래저수지, 물왕저수지와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 농업용수 일 25천톤을 비상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긴급 조사한 결과, 현재 저수율이 30% 미만인 가뭄지역 농업용 저수지 중 광역상수도 시설과 인접하여 공급이 가능한 저수지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저수지 등 26개소로 파악되었으며,
- 이 지역에 농업용수 약 206천톤을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현재까지 댐 용수 공급, 광역-지방간 비상연결관로, 급수차량, 지하수 관측정 등을 활용한 농업용수 지원을 하고 있어 일부지역 농작물 재배와 가뭄 극복에 일부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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