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해수욕장 개장 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 223곳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해수욕에 적합하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각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국토해양부의 「해수욕장 수질 운용 지침*」에 따라 5~6월 동안 2회 이상 실시한 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이며,
* 국토해양부 훈령 제402호(2009.8.24.)
동해 52개, 남해 81개, 서해 90개 해수욕장에 대해 총대장균군,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성질소, 총인 다섯 개 항목을 점수화 하여 결과를 산정하였다.
특히, 이들 중 점수가 높은 ‘수질 우수 해수욕장’으로는 동해 송지호, 남해 미라, 서해 백길 등 해역별로 5개 해수욕장이 선정되었다.
<2012년 수질 우수 해수욕장>
동해
|
남해
|
서해
|
송지호
|
미라
|
백길
|
설악
|
통리
|
배낭기미
|
옥계
|
예송
|
신도
|
망상
|
금곡
|
모항
|
삼척
|
가계
|
선유도
|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행 해수욕장 수질 기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향후 기준 개정 등 관리방안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 관리방안에서는 해수욕장 이용시 건강과 관련된 기준을 강화하고, 국토해양부가 직접 조사를 수행하는 등 조사 체계를 개선하여 신뢰도를 향상시키며,
단순히 적합/부적합 여부만을 발표하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해수욕장 선택기준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측정항목별 수치를 그대로 공개하는 한편,
조사시행 및 제도 개선 과정에 소비자 단체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