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오늘(8.30) 오후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장에서 태국 지리정보 우주기술개발청 공무원들과 우리나라 공간정보기술 지원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협력회의는 국토부가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의 성과물로서 해외에서 먼저 요청해 온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에 국토부를 방문하는 태국 지리정보 우주기술개발청은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공간정보와 우주기술개발 및 응용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공간정보발전 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특히, 한국토지정보시스템(Korea Land Information System) 운영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한국의 기술을 전수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협력회의를 통하여 태국과 보다 구체적인 관심사항을 이끌어내고, 이를 계기로 국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시장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그 동안 공간정보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산․학․연이 참여한 토론회와 포럼 등을 통해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국토엑스포 ・ UN-GGIM(글로벌공간정보협력포럼)․OGC(국제표준화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를 통해 꾸준히 소개한 결과,
- 불가리아, 몽골, 아제르바이잔, 칠레, 카자흐스탄 등 5개국과 공간정보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참고 1]
특히, 금년 7월에는 국토정보정책관(송석준)을 단장으로 페루, 우루과이, 칠레에 국제협력단을 파견하여 공간정보 분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하고,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공간정보분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신흥 개발국가 등과 공간정보분야의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중에 있어 향후 세계시장 진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우리나라의 공간정보 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의 IT기술과 결합되어 선진국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홍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이란 ]
ㅇ KLIS는 우리나라 토지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과학적 토지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수행된 국가공간정보사업으로,
ㅇ 토이용계획확인서․개별주택가격확인서․지적도 등의 13종의 민원서류 열람․발급과 토지거래허가․부동산개발업등록 등 35종의 부동산 관련 민원업무 등 총 48종의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 2]
ㅇ 특히, 지난해의 인터넷 처리건수는 ‘10년 7천3백만건에 비해 44%가 늘어난 1억4백만건에 달하고, 토지관리정책을 결정하는 지자체와 개별부처의 업무효율성도 증대되고 있으며, 매년 약 2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고 있는 시스템이다. [참고 3]
■ 참고 1. 공간정보분야 MOU 체결 현황
2.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인터넷 대민 서비스 종류
3. 연도별 인터넷 열람 서비스 이용 현황
4. KLIS 시스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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