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9.12일 노르웨이(오슬로)에서 북유럽 해운선진국인 노르웨이와 북극항로 개발, 녹색해운 등 양국간 해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노르웨이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북극개발,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부처간 협력 사항에 대해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과 노르웨이 트론드 기스케(Trond Giske) 통상 산업부 장관이 해운협력 MOU를 체결하고 북극항로 활용 및 해상인프라 협력사업, 녹색해운 분야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노르웨이는 세계 8위의 선박보유국으로 세계해운‧조선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크고,국제해사기구(IMO),북극이사회(AC), 선진 해운그룹(CSG)등 국제무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해운선진국으로 이번 MOU 체결로 우리기업의 북극지역의 자원개발 및 운송시장 참여 등 북극해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노르웨이는 북극정책(High North Policy)을 국가의 최우선 국정목표로 설정하고, 북극지역의 자원개발‧수송 등에 있어 우리나라와 공동연구 등 협력 희망
앞으로 양국은 해운분야의 최신 정보 및 기술․경험의 교환, 전문가의 파견 및 교육훈련, 정부간 정례 해운협의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양국의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게 된다.
그리고,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MOU 체결에 앞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항만청장(Anne Sigrid Hamram), 선주협회장(Trond Kleviddal) 및 해운전문가 등과 갖은 간담회에서 양국간의 해운항만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고, 특히 노르웨이의 선진 선박금융제도, 크루즈 산업정책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국토해양부는 북극항로를 활용한 아시아와 유럽간 화물운송 및 북극지역의 자원개발과 연계한 해운시장에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러시아, 덴마크 등 북극해 주변국과 정부간 해운협의, 양해각서(MOU) 체결, 세미나 개최 등 해운분야의 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한-러 해운회담(‘11.9), 한-덴마크 해운협력 MOU 체결(’12.5)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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