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9.20일 자정부터 강원-니가다간 동해 항공로(L512)의 서편(미주→인천) 운항시간을 야간(21:00~익일 07:00)에서 주말주간시간대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번 확대시행은 L512항공로 운영 효율과 운항 경제성 제고 등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합의한 사항으로 제7차 한․일 관제협력회의(‘12.5월, 오사카)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L512항공로 서편운항 확대시행으로 주말주간시간대 미서부/일본동북부/미동부에서 인천방면으로 운항하는 항공기들이 포항을 경유하는 대신 강릉부근으로 입항하게 되어 편당 비행시간이 10분(비행거리 122km, B747 기준) 가량 단축된다고 밝혔다.
서편운항 확대시행에 따른 대상 운항편수는 년간 2,538편(국적사 2,088대/외항사 450대)에 이르게 되며, 약 9,093,291파운드(4,312백만원)의 연료절감과 12,496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보다 효율적인 운항환경 조성을 위해 L512 항공로의 주변에 위치한 공역과 항공로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일본 내 군공역 미사용 시간대에 민간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직선항공로 신설을 위해서도 일본항공당국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