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에 따르면, 2012년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9,947만 톤으로 전년 동기(1억 717만 톤) 대비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 추세를 극복(2009년 10월)한 이후 월간 항만 물동량이 감소된 것은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등으로 인한 수출입물량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12년 8월까지 누적 항만물동량은 총 8억 8,104만 톤으로 전년동기(8억 6,458만 톤) 대비 1.9% 증가하였다.
<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
(단위 : 천톤, %)
|
‘10.8월
|
‘11.8월
|
‘11.1~8월
|
최근 3개월
|
‘12.1~8월
|
‘12.6월
|
‘12.7월
|
‘12.8월
|
총물동량
|
98,033
|
107,174
|
864,575
|
109,494
|
113,223
|
99,466
|
881,043
|
전년동기 대비
|
9.0
|
9.3
|
8.8
|
3.5
|
1.4
|
△7.2
|
1.9
|
|
수 출 입
|
79,694
|
88,091
|
705,470
|
89,711
|
93,451
|
83,224
|
728,235
|
|
연 안
|
18,339
|
19,083
|
159,105
|
19,783
|
19,772
|
16,242
|
152,808
|
‘12년 8월 항만물동량을 항만별로 살펴보면, 울산항과 평택․당진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2.1% 증가했으나, 다른 항만은 대부분 물동량이 감소하였다.
부산항과 인천항은 각각 3.0%, 5.8%로 비교적 소폭 감소했으나, 대산항과 포항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26.6%로 크게 감소하였다.
- 대산항은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감축에 따른 수출입물량 감소가, 포항항은 국제가격 변동에 따른 포스코의 원료 수입물량 감소가 각각 물동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 '12년 8월 주요 항만별 물동량 >
(단위 : 천톤, %)
구 분
|
부산항
|
광양항
|
울산항
|
인천항
|
평택․당진항
|
대산항
|
포항항
|
기타
|
총물동량
|
24,337
|
17,356
|
15,335
|
10,126
|
7,461
|
5,022
|
4,306
|
15,523
|
전년동기 대비
|
△3.0
|
△8.2
|
5.3
|
△5.8
|
2.1
|
△19.3
|
△26.6
|
△15.9
|
품목별로도 기계류 및 화공품은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6%, 0.7% 증가한 반면, 다른 품목은 대부분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 '12년 8월 주요 품목별 물동량 >
(단위: 천톤, %)
품목별
|
유류
|
유연탄
|
광석
|
철재
|
기계류
|
화공품
|
자동차
|
모래
|
시멘트
|
기타
|
총물동량
|
29,075
|
9,339
|
9,205
|
7,262
|
6,913
|
4,670
|
3,437
|
2,933
|
2,762
|
23,870
|
전년동기 대비
|
△3.9
|
△15.0
|
△13.9
|
△1.2
|
9.6
|
0.7
|
△19.0
|
△21.9
|
△15.3
|
△7.2
|
한편,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8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1,801천TEU)에 비해 3.2%(8월까지 누계 4.4% 증가) 감소한 174만 4천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총 물동량은 ‘09.10월 이후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별 물동량 증가율이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환적화물은 ’10.10월 이후 2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 수출입화물 1,060천(1.8%↓), 환적화물 663천(3.1%↓), 연안화물 21천TEU(44.5%↓)
<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처리실적 (8월) >
(단위 : 천TEU, %)
구 분
|
'10. 8월
|
'11. 8월
|
'11.1~ 8월
|
최근 3개월
|
‘12.1~ 8월
|
'12.6월
|
'12.7월
|
'12.8월
|
총 물 동 량
|
1,667
|
1,801
|
14,246
|
1,861
|
1,914
|
1,744
|
14,870
|
전년동기 대비
|
19.9
|
8.1
|
10.9
|
4.2
|
0.8
|
△3.2
|
4.4
|
|
수출입
|
1,057
|
1,079
|
8,888
|
1,135
|
1,189
|
1,060
|
9,008
|
|
환 적
|
583
|
684
|
5,052
|
702
|
698
|
663
|
5,600
|
|
연 안
|
27.3
|
37.6
|
306.3
|
23.0
|
26.0
|
21.0
|
262
|
이 같은 물동량 감소는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대내외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8월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국 항만이 약 2일간 입출항이 통제되면서, 항만운영 및 하역작업 중단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2일간 입출항 통제 및 하역작업 중단에 따른 물량은 약 10~12만TEU로 추정
수출입화물(1,060천TEU)은 중국경제의 위축, 내수부진 등으로 수출입 실적*이 저하된 가운데, 전년 동월(1,060천TEU) 대비 소폭 하락(18천TEU↓, 1.8%↓) 하였다.
*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은 8월에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하였으며 수입도 9.8% 감소해 부진한 내수 경기를 반영(지식경제부, ‘12.9)
특히, 환적화물(663천TEU)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북중국 환적화물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어 지난 해 8월(684천TEU)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부산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2.5% 감소한 133만 4천TEU를, 환적화물*은 63만 7천TEU(2.7%↓)를 기록하였으며,
* 부산항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감소를 기록하였지만 ‘11년 월 평균(613천TEU)대비 3.9% 증가한 수준임
그 중 부산항 환적화물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부산항을 거쳐 미주․구주로 수출입되던 북중국항만의 환적대상 물량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광양항은 1.3% 감소하였고, 중국의 석유화학제품의 재고 소진에 따른 對 중국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입화물은 1.7% 증가한 반면, 환적화물의 감소(5.5%↓)에 기인한다.
인천항은 對 중국 교역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6.0% 감소한 15만 1천TEU를 처리하였다.
< 주요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 현황(8월) >
(단위 : 천TEU, %)
구 분
|
'10. 8월
|
'11. 8월
|
'11.1~8월
|
최근 3개월
|
'12.1~8월
|
'12. 6월
|
'12. 7월
|
'12. 8월
|
부산항
|
1,226
|
1,368
|
10,680
|
1,421
|
1,455
|
1,334(△2.5)
|
11,321 (6.0)
|
광양항
|
192
|
164
|
1,401
|
166
|
184
|
162(△1.3)
|
1,406 (0.4)
|
인천항
|
154
|
161
|
1,301
|
166
|
165
|
151(△6.0)
|
1,274 (△2.1)
|
한편, 세계 10대항만은 전년 동기대비(12,421만TEU) 3.7% 증가한 1억2,845만TEU를 처리하였다.
부산항은 세계 경기 침체 기조 속에서도 증가율(6.0%)을 기록하며 5위 유지를 유지하였으며, 닝보-저우산항은 8.8% 증가한 1,080만TEU를 처리하며 6위 차지하였다.
환적 비중이 높은 싱가폴항(6.6%, 2,116만TEU)과 홍콩항(△3.7%, 1,563만TEU)은 2위, 3위를 기록하였으나 홍콩항은 10대 항만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 ‘12년 8월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처리실적 >
(단위 : 천TEU, %)
순위
|
항 만
|
‘11년
|
‘11.8월
|
‘11.1-8월
|
‘12.8월
|
‘12.1-7월
|
전년대비
|
‘12.7월
|
‘11년
|
동월
|
누계
|
합 계
|
188,019
|
16,552
|
124,211
|
16,477
|
128,848
|
△0.45
|
3.73
|
1
|
1
|
상하이(中)
|
31,700
|
2,770
|
20,982
|
2,600
|
21,308
|
△6.14
|
1.55
|
2
|
2
|
싱가폴
|
29,938
|
2,626
|
19,847
|
2,745
|
21,155
|
4.53
|
6.59
|
3
|
3
|
홍 콩(中)
|
24,384
|
2,143
|
16,229
|
1,946
|
15,628
|
△9.19
|
△3.7
|
4
|
4
|
선 전(中)
|
22,570
|
2,123
|
14,840
|
2,203
|
15,051
|
3.77
|
1.42
|
5
|
5
|
부 산
|
16,185
|
1,368
|
10,680
|
1,334
|
11,321
|
△2.49
|
6.00
|
6
|
6
|
닝보-저우산(中)
|
14,686
|
1,348
|
9,926
|
1,309
|
10,796
|
△2.89
|
8.76
|
7
|
8
|
칭다오(中)
|
13,020
|
1,297
|
9,075
|
1,209
|
9,671
|
△6.78
|
6.57
|
8
|
7
|
광저우(中)
|
14,400
|
1,086
|
8,696
|
1,229
|
9,376
|
13.17
|
7.82
|
9
|
9
|
텐 진(中)
|
11,500
|
988
|
7,539
|
1,090
|
8,023
|
10.32
|
6.42
|
10
|
10
|
카오슝
|
9,636
|
803
|
6,397
|
812
|
6,519
|
1.12
|
1.91
|
중국계(홍콩 포함)
|
132,260
|
11,755
|
87,287
|
11,586
|
89,853
|
△1.44
|
2.94
|
* 두바이항, 로테르담항은 공식통계 미발표
- ‘11년 기준, 두바이 9위(13,000천TEU) 로테르담 10위(11,900천TEU)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