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전국 항만의 9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달(1,759천TEU)에 비해 6.2%(9월까지 누계 4.6% 증가) 증가한 1,868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수출입화물 1,145천(4.8%↑), 환적화물 699천(10.6%↑), 연안화물 24천TEU(29.5%↓)
이는 지난 8월 총 물동량 월별 증가율이 3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9월 실적이 즉시 반등한 결과이기는 하나, 글로벌 경기침체를 고려시, 향후 추이를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처리실적 (9월) >
(단위 : 천TEU, %)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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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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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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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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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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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9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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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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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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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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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물 동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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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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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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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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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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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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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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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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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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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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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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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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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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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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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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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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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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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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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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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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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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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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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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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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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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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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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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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
663
|
699
|
6,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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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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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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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340.3
|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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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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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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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월의 물동량 처리실적 증가세는 중국의 8일간(중추절, 국경절 9.30~10.7) 연휴시행으로 화주들의 수출입 화물 조기 선적 및 중국행 화물의 한국 환적 시행 등의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입화물(1,145천TEU)은 중국 경제의 위축, 내수 부진 등으로 수출입 실적*이 저하된 가운데, 전년 동월(1,093천TEU) 대비 소폭 상승(52천TEU↑, 4.8%↑)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은 9월에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하였으며 수입도 6.1% 감소해 부진한 내수 경기를 반영(지식경제부, ‘12.10)
환적화물(699천TEU)은 북중국 환적화물의 일시적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9월(632천TEU)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부산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8.4% 증가한 1,431천TEU를, 환적화물*은 671천TEU(10.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항 9월 환적 물동량은 ‘11년 월 평균(613천TEU)대비 9.5% 증가한 수준
다만, 향후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여부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부산항의 북중국항만 환적대상 물량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항은 전자제품의 동남아 및 중동지역 수출물량 증가, 석유화학제품의 對 중국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입화물은 13.3% 증가(161천TEU)하였으며, 환적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5% 증가한 26천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항은 처리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6.6%↓) 등의 교역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1.9% 감소한 150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 현황(9월) >
(단위 : 천TEU, %)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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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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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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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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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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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월(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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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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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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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9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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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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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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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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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1
|
1,455
|
1,334
|
1,431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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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2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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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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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
164
|
1,565
|
184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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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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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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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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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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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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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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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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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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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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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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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관계자는 9월 물동량 증가세는 중국 국내 상황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증가로 판단하고 있으며 하반기 국내․외 경제동향 등을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물동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다소 힘들다고 전망하며,
“중국 등 주변 항만 동향, 해운․항만 여건변화를 지속 점검하고,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한 물량 창출 등 항만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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