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선원표)이 주최하고 수협중앙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안전심판변론인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해운조합해운조합 등 7개 단체가 공동 후원한「제7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다.
해양사고 모의심판 ! 실제 심판보다 더 치열하다 !
11월 9일(금) 서울역사 글로리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날 대회에는 해양계와 수산계학교인 군산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4개 대학에서 총 7개 팀 100여명이 참가하여,
각 팀별로 철저한 준비와 논리 전개를 통해 가상의 해양사고에 대한 심판과정을 생생하게 재연하고 판정을 내린다.
올해에도 다양한 해양사고를 소재로 한 모의심판이 개최되는데 충돌, 화재, 전복 등 다양한 유형의 해양사고사고가 모의 심판대에 오른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및 선박전문가(도선사협회,해기사협회,심판변론인협회)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시나리오의 창의성, 원인분석능력 등 평가요소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며,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팀은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팀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심판원 직원들 “우리가 한 수 배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선원표 원장은 “모의심판에 임하는 젊은 대학생들의 열기를 볼 때 우리 바다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언급하면서,
“대학생들이 해양사고와 관련된 다양한 법규를 이해하는 수준이 예상보다 높다”면서 “특히 실제 심리 과정에서 법리만큼 중시되는 심판관의 해상경험을 토대로 한 경험칙, 선박 고유의 문제점 등에 관한 실제 조사가 무척 잘 돼 있어 놀랐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모의심판을 통하여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승선생활을 하게 된다면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는 미래의 해기사들인 해양수산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해양안전의식 확산을 위하여 2006년 시범대회를 처음 실시한 이래,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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