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도시재생의 기본토양을 다지고 도시만들기 주민리더 양성을 위한 「도시대학」을 함께 할 운영기관을 ’12.12.26(수)부터 ’13.1.4(금)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고 발표했다.
※ (참고)「도시대학」이란 ?
실재(實在)하는 학습사례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분석, 목표수립, 상세계획, 모델링 등 실습과정을 통하여 주민이 직접 계획안을 만들어내는 방식의 학습 프로그램
기존의 도시계획 과정에서 주민참여 방법은 공청회나 주민설명회 등 일방적인 설명 형식으로 주민의 도시정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도시대학」프로그램은 도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주민 스스로가 직접 도출하고 이를 실제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함으로써 상향식 도시재생을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13개 도시에서「도시대학」프로그램을 운영(참고1)하여 78개의 주민선정 프로젝트에 총 612명이 참여하는 등 ‘도시만들기’ 정책 확산에 기여하였다.
특히, 피상적인 사업계획 논의에 그치지 않고 주민 및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자체 자체사업, 국비지원 사업 등에 선정되어 실제 사업화함으로써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2012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개발사업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대구광역시 남구의 ‘앞산 맛둘레길 조성 사업’의 경우도 도시대학을 통해 주민이 제안했던 사업이다.
공고문은 제안양식을 포함하여 ’12.12.26(수)부터 ’13.1.4(금)까지 주민이 정책에 참여하는 공간인 도시포털(www.city.go.kr)을 비롯하여 LH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며,
이번 공개모집은 전국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선정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하여 2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주체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의 장을 열고 주민이 도시계획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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