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에 따르면, 2012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3억 3천만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1년(13억 1천만톤) 대비 1.6% 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으며, 2012년 12월 당월 물동량도 1억 1천만 톤으로 전년(1억 1천 8백만톤)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
(단위 : 천톤, %)
|
‘09
|
‘10
|
‘11
|
최근 3개월
|
‘12년 누계
|
‘12.10월
|
‘12.11월
|
‘12.12월
|
총물동량
|
1,076,541
|
1,204,068
|
1,311,189
|
111,924
|
109,773
|
110,367
|
1,331,708
|
전년동기 대비
|
△5.5
|
11.8
|
8.9
|
△3.0
|
0.5
|
△6.6
|
1.6
|
|
수 출 입
|
848,299
|
966,193
|
1,069,565
|
93,066
|
91,497
|
93,100
|
1,104,400
|
|
연 안
|
228,242
|
237,875
|
241,624
|
18,858
|
18,276
|
17,267
|
227,308
|
항만별로 살펴보면, 광양항과 부산항 및 평택·당진항은 섬유류 및 기계류, 무연탄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대비 7.1%, 5.9%, 5.1% 증가하였다.
반면, 인천항과 포항항은 모래, 철재 등의 연안 및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2.9%, 6.9% 감소하였다.
< '12년 주요 항만별 물동량 >
(단위 : 천톤, %)
구 분
|
부산항
|
광양항
|
울산항
|
인천항
|
평택․당진항
|
대산항
|
포항항
|
기타
|
총물동량
|
311,638
|
235,557
|
196,872
|
143,431
|
100,525
|
70,120
|
62,236
|
211,329
|
전년동기 대비
|
5.9
|
7.1
|
1.6
|
△2.9
|
5.1
|
5.4
|
△6.9
|
△6.7
|
품목별로는 기계류, 자동차, 화공품, 유류 등은 수출입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각각 16.9%, 5.0%, 5.0%, 2.3% 증가한 반면, 유연탄, 시멘트, 모래 등은 수출입 및 연안물량 감소로 각각 8.1%, 0.4%, 6.6% 감소하였다.
< '12년 주요 품목별 물동량 >
(단위: 천톤, %)
품목별
|
유류
|
광석
|
유연탄
|
철재
|
기계류
|
자동차
|
화공품
|
모래
|
시멘트
|
기타
|
총물동량
|
391,293
|
122,849
|
113,163
|
99,182
|
86,202
|
60,337
|
56,950
|
48,170
|
39,230
|
314,333
|
전년동기 대비
|
2.3
|
2.3
|
△8.1
|
1.6
|
16.9
|
5.0
|
5.0
|
△6.6
|
△0.4
|
0.9
|
한편, 2012년도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1년(21,611천TEU)보다 886천TEU(4.1%) 증가한 22,497천TEU를 기록하여 2011년에 처음으로 2천만TEU 돌파 이후 2년 연속 2천만TEU를 달성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위기, 중국 경제성장율 둔화, 내수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 광양항 활성화에 따른 결과이다.
수출입화물(13,642천TEU)과 환적화물(8,474천TEU)이 각각 전년도에 비해 1.7%, 9.8% 증가하였으나, 연안화물(380천TEU)은 내수 경기 침체에 따라 20.6%의 감소세를 기록하였다.
< ‘12년 월별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전년 동월대비) >
(단위 : 천TEU, %)
구 분
|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2.10
|
'12.11
|
'12.12
|
누계
|
합계
(증가율)
|
1,791
(6.0)
|
1,646
(12.6)
|
1,966
(3.9)
|
1,936
(4.7)
|
2,018
(8.1)
|
1,867
(4.6)
|
1,914
(0.8)
|
1,744
(△3.2)
|
1,903
(8.1)
|
1,902
(0.2)
|
1,888
(3.5)
|
1,893
(0.6)
|
22,497
(4.1)
|
수출입
(증가율)
|
1,051
(△2.0)
|
1,038
(10.8)
|
1,187
(△1.8)
|
1,150
(△1.7)
|
1,202
(4.1)
|
1,140
(3.7)
|
1,189
(1.9)
|
1,060
(△1.8)
|
1,169
(6.9)
|
1,145
(△2.6)
|
1,152
(4.0)
|
1,137
(△1.1)
|
13,642
(1.7)
|
환적
(증가율)
|
692
(21.3)
|
539
(14.2)
|
738
(14.2)
|
750
(17.0)
|
786
(17.1)
|
703
(9.3)
|
698
(13.1)
|
663
(△3.1)
|
709
(12.2)
|
722
(5.7)
|
709
(5.7)
|
728
(6.8)
|
8,474
(9.8)
|
연안
(증가율)
|
48
(0.1)
|
38
(46.0)
|
41
(9.9)
|
36
(△6.3)
|
30
(△27.6)
|
23
(△44.7)
|
26
(△10.0)
|
21
(△44.5)
|
24
(△28.9)
|
35
(△13.2)
|
28
(△39.8)
|
29
(△43.7)
|
380
(△20.6)
|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물동량은 2011년에 비해 5.2% 증가한 17,023천TEU를 기록하였다. 이는 글로벌 선사가 부산항을 환적거점화하고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부산항 환적물동량은 2011년(7,352천TEU)보다 10.5%(773천TEU) 증가한 8,125천TEU를 처리하여 동북아지역 환적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광양항은 배후권역 주요 화주의 수입 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도(2,085천TEU)에 비해 3.0% 증가한 2,148천TEU를 처리하여 개장 이후 3년 연속 200만TEU를 달성, 국내외 선·화주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인천항은 전체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교역물동량 감소로 전년 대비 1.3% 감소한 1,972천TEU를 기록하였으나, 중국의 경기 회복기조 및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량 증대 등을 고려할 경우 2013년도에는 200만TEU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2012년 12월 전국 항만물동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0.6% 증가한 1,893천TEU를 기록하였으며,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728천TEU를 처리하였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입화물 처리실적 증가세는 둔화(’10년, 19.1% → ’11년, 8.6% → ’12년, 1.7%)되었으나, 부산항 환적화물(10.5%) 증가의 영향으로 2년 연속 2천만TEU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으며,
2013년에도 피더항로 확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적화물을 유치하고,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하는 선진형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10대 항만은 전년 대비(18,802만TEU) 3.0% 증가한 19,374만TEU를 처리하였다
부산항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702만TEU를 처리(월평균 142만TEU)하여 세계 5대 항만 중 두번째로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였으며, 10년 연속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 위상을 강화하였다.
상하이항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258만TEU를 처리(월평균 272만TEU)하여 2년 연속 3천만TEU를 이상을 처리하였으며, 싱가폴항도 전년대비 5.7% 증가한 3,165만TEU를 처리하여 3천만TEU를 달성하였다.
환적 비중이 높은 싱가폴항(5.7%증가, 3,165만TEU)과 홍콩항(5.1%감소, 2,314만TEU)은 각각 2, 3위를 유지하였다. 다만, 홍콩항은 세계5대 항만 중 유일하게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
< ‘12년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처리실적 >
(단위 : 천TEU, %)
순위
|
항 만
|
'11년
|
'11.12월
|
'11.1-12월
|
'12.12월
|
'12.1-12월
|
전년대비
|
‘12년
|
’11년
|
동월
|
누계
|
합 계
|
188,019
|
16,095
|
188,019
|
16,759
|
193,742
|
4.1
|
3.0
|
1
|
1
|
상하이(中)
|
31,700
|
2,663
|
31,700
|
2,805
|
32,584
|
5.3
|
2.8
|
2
|
2
|
싱가폴
|
29,938
|
2,639
|
29,938
|
2,621
|
31,649
|
△0.7
|
5.7
|
3
|
3
|
홍 콩(中)
|
24,384
|
2,109
|
24,384
|
1,871
|
23,135
|
△11.3
|
△5.1
|
4
|
4
|
선 전(中)
|
22,570
|
1,872
|
22,570
|
1,871
|
22,793
|
△0.1
|
1.0
|
5
|
5
|
부 산
|
16,185
|
1,399
|
16,185
|
1,422
|
17,023
|
1.6
|
5.2
|
6
|
6
|
닝보-저우산(中)
|
14,686
|
1,118
|
14,686
|
1,857
|
16,681
|
66.1
|
13.6
|
7
|
8
|
칭다오(中)
|
13,020
|
1,056
|
13,020
|
1,191
|
14,508
|
12.8
|
11.4
|
8
|
7
|
광저우(中)
|
14,400
|
1,513
|
14,400
|
1,320
|
13,305
|
△12.8
|
△7.6
|
9
|
9
|
텐 진(中)
|
11,500
|
896
|
11,500
|
1,005
|
12,295
|
12.2
|
6.9
|
10
|
10
|
카오슝
|
9,636
|
830
|
9,636
|
796
|
9,782
|
△4.1
|
1.5
|
중국계(홍콩 포함)
|
132,260
|
11,227
|
132,260
|
11,920
|
135,301
|
6.2
|
2.3
|
* 항만당국 홈페이지 참조 (싱가폴 및 중국항만은 추정치이므로 변동 가능)
* 두바이항, 로테르담항은 공식통계 미발표(‘11년 기준 두바이 9위, 로테르담 10위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