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작년 한 해 동안 어민들이 조업 중에 건져 올린 해양쓰레기 5,432톤을 수매하여 처리하였다고 밝혔다.
수매 대상 폐기물은 주로 조업활동으로 발생한 폐어구인 어망, 로프, 통발 등으로 수매비용은 33억 원이 소요되었다.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어업인이 조업 중에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해양에 재투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매제도를 통하여 2006년 이후 7년 동안 총 283억원을 투입 50,441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하였다.
2013년에도 약 36억원을 투입하여 약 5,8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매할 계획으로 비용은 국가가 60%, 지방자치단체가 40%를 각각 부담하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수매제도를 통하여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양이 오염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각자가 해양쓰레기 발생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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