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최신지도의 공급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원장 임주빈)은 국가기본도 상시 수정 대상을 확대하여 4월16일부터 국토변화 정보 및 지도업데이트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하여 주간단위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국가기본도(전자지도) : 국토의 모든 현황을 1/5천 축척으로 표현한 것으로 국토계획법, 건축법 등 128개의 법률에 따라 각종 기본·종합계획의 기초자료와 민간 내비게이션, 웹지도 등에 활용
이전까지는 일정규모(5만㎡, 1㎞)이상의 도로, 택지 등의 변화만을 지도 상시 수정에 반영하여 월(月) 단위로 제공하였으나,
공공기관(국가기관,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모든 도로, 철도, 하천 및 택지개발 사업으로 수정대상을 확대하고, 주(週)단위 제공으로서비스 주기를 단축하였다.
이러한 지도 수정주기는 전 세계 국가지도제작기관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약600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전국의 다양한 국토변화사항을 조사하여 지도수정에 반영하고 있다.
* 해외 주요국의 국가기본도 수정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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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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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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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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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주기 및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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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1년
(기본+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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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년, 6주
(기본+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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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년, 1년
(기본+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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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서간 벽허물기를 통한 업무협조를 통하여 지자체, 국토관리청 및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준공도면과 건축행정정보시스템, 도로명주소시스템 등에 있는 자료도 지도 수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도는 모든 공간정보의 기본으로서, IT기술과 융합하여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밑바탕이 되는 중요한 정보이다.
지도의 수정이 빨라지면 사용자는 최신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지도를 활용하는 공공기관에서는 실내에서도 현장에 가까운 행정업무의 수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제공된 정보는 내비게이션 및 웹지도 업데이트에도 활용됨으로써, 민간의 개별구축에 따른 중복투자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예산 등의 한계로 인하여 국토변화 사항 중 도로, 철도, 하천, 공공청사 및 택지개발 사항 위주로 수정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관계기관 협의, 모바일 현지조사 등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신축된 공동주택 및 생활편의시설(병원, 학교, 마트 등)로 상시수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3D 전자지도 구축 등을 바탕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간정보 분야의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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