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각종 매뉴얼에 대한 특별점검을 5월말까지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대형사고, 지하철 화재, 항공기 사고 등 국토교통 분야 재난에 대한 담당기관이자, 풍수해, 전염병 등 타 분야 재난에 대한 지원기관으로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풍수해, 육상화물운송, 도로터널 사고 등 22개 분야에 대한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특별점검은 기존 매뉴얼의 체계와 현실성을 점검하고, 기후변화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는 매뉴얼을 신설하는 등 국토교통 분야의 재난대비태세를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재난의 유형에 따라 재난 담당자와 전문가의 합동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발굴·보완할 수 있도록 도로, 하천, 공항, 철도, 사이버, 물류, 도시 등 분야별 8개 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으로,
각 분야별 점검반은 예방 단계의 매뉴얼의 개선에 중점을 두어 작은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매뉴얼 체계를 점검하고,
누구나 불시에 발생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쉽고 간단하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행동 조치요령도 실제로 이행 가능한지 확인하여 위기상황 대응에 혼란이 없도록 보완한다.
또한, 기존의 매뉴얼만으로 대응하기 곤란한 재난을 새롭게 발굴하고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여 예측할 수 있는 모든 위기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금번에 시행하는 매뉴얼 특별점검을 통해 국토와 교통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국토를 확립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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