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제주의 지리적 특성, 역사, 경제·생활상 및 미래의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수록한 제주특별자치도 지리지를 발간하였다. 

 

 이번 발간한 지리지는 제주의 자연, 경제, 사회 환경과 지역지리 부분으로 나뉘어 21세기 제주라는 국토공간의 변화 상, 주민의 삶, 지역 당면과제와 현안들을 심도 깊게 다루는 등 종전 지리지가 담고 있던 체계와 많은 변화를 주었다.

  제주 지리지는 제주의 일반현황 및 지리적 특성 등 핵심적 내용이 서술되었으며, 특히 예전과는 달리 각종 도표와 그림·통계 등 시각적 요소를 십분 활용하여 이해도를 높이면서 향후 구축될 디지털지리지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과거 지리지가 가지고 있던 지형·산업·도시 등과 같이 주제 중심별 계통적 접근방법과 더불어 제주지역을 6개 소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인문적, 자연적 특성 등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는 지역적 접근 방법을 병행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번 발간한 제주특별자치도 지리지는 제주의 국토정책 및 개발, 계획의 수립, 학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발간될 지리지의 표준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리지 발간 기준을 마련한 이원호 교수(성심여자대학교)는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생활체감형 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기초자료로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리지 집필을 주도한 손명철 교수(제주대학교)는 이번 지리지는 최근 제주 지역에서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국제자유도시, 세계평화의 섬,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 그리고 제주영어교육도시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제주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조망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선조들은 지리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그 동안 많은 지리지를 발간한 바 있으며, 정부수립 이후에도 국토지리정보원 주관으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리지를 발간한 바 있으며,

  제주도 지리지는 세계화, 지방 분권화·참여화 디지털화 등 대내외 여건변하에 부응하는 새로운 지리지 발간이 필요함에 따라 지리지 발간 장기계획에 따라 광역지자체별 지리지 발간을 추진하기에 앞서 제주도를 대상으로 지리지를 시범으로 발간한 것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발간된 제주도 지리지를 지방자치단체 및 각급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발간된 지리지를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국토지리정보원의 홈페이지(www.ngii.go.kr)와 국토포털사이트(www.land.go.kr)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