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내륙권발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백두대간 관광열차」의 운행 100일 실적을 집계한 결과, 경북 봉화, 강원 태백 등 낙후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2일 운행을 개시한 백두대간 관광열차는 코레일이 특별히 제작한 O-트레인과 V-트레인이라는 관광전용열차로, 충북 제천·단양역, 강원 태백·영월·철암역, 경북 영주·분천역 등 백두대간 257㎞ 구간을 매일 4회 운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지원 하에 코레일·강원·충북·경북도가 연계 협력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숨겨져 있던 백두대간의 비경을 즐기고 산골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사업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가「백두대간 관광열차」운행 100일에 즈음하여 실적을 분석한 결과, 7월 21일까지 100일간 105,361명(O-트레인 52,802명, V-트레인 52,559명)이 이용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주말에는 1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연간 이용객이 약 37만명 정도로 추산되어 2013년 “대박” 히트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두대간 관광열차로 인한 100일간의 경제적 효과는 91억에 달하여 낙후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연간 321억원의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경제적 효과분석은 2012 국민여행 실태조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1인 평균 당일 여행경비(15세이상 국민) 86,849원 적용
또한, 정차역에서 인근 관광지까지 연계투어버스가 운행되고, 주민 공동으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특산물 판매장이 생겨나며, 자전거 대여점, 카 셰어링점이 생겨나는 등 과거에 예상하지 못했던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태백시 철암동 마을주민 8명이 자본금 2,800만을 모아 마을기업을 설립하여 특산품판매와 시식체험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등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국토교통부는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으로 ’12년부터 5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 내륙권발전 시범사업
사 업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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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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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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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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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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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
탐방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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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버스 운행, 열차운행 홍보, 관광안내판 설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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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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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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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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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체험형 휴양·레저
활성화 연계협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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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Info-Map, 휴양레저 연계활성화 지원,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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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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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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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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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및
산학연 연계협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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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신교통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산학연 R&D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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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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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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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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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
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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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외국어 안내정보, 해외 공동마케팅, 온천치료 건강거리 조성 등 의료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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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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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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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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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특화공연 공동제작
및 순회공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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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오페라 공동제작 및 순회공연,전통 국악 프로그램 개발 및 교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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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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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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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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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은 중부 내륙권에 산재된 의료인프라를 정비·구축하고, 이를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고, 5개 시·도(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작년 11월부터 중국, 몽골, 러시아, 캄보디아 등을 상대로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실시하여, 6월말 현재까지 외국인 의료관광객 2,246명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북돋우고 있다.
또한,「백두대간 체험형 휴양레저 활성화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제1회 무주 산골영화제」는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개최하여 14개국 54편의 영화를 상영, 6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소박한 산골의 영화 축제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을 지역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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