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혁신도시 등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수도권 소재 사옥(이하 “종전부동산”) 매각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3. 9. 12.(목) 14시에 개최하는 “국가자산 투자설명회”(COEX) 행사에서 부동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물건을 소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기업, 연기금 관련기관, 금융기관, 외국계 투자자, 기타 법인 등 약 1,000여 명의 투자자를 초청해 도로교통공단(서울 중), 신용보증기금(서울 마포), 한국석유공사(경기 안양) 등을 포함한 49개 기관이 가지고 있는 53개(240만㎡, 약 5.8조원 규모) 부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6.20일 개최한 1차 투자설명회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각을 진행 중인 종전부동산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매각할 예정인 부동산 중 주요 물건에 대한 특징, 매각 추진일정 등 계약 관련 사항도 설명하고 홍보자료를 배포함으로써,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매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투자자들의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하여 종전부동산 뿐만 아니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처분을 위탁받은 국유재산, 물납증권 등 국가자산에 대한 소개도 이어진다.
그간, 투자 물건별 특성에 따라 투자설명회가 개별적·산발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물건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설명회마다 참석하여 자료를 수집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투입될 뿐만 아니라, 대상 물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분산되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이번 투자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협의하고, 투자자 모집, 초청장 발송, 홍보자료 제작 등 행사 준비를 함께 진행하여 대규모로 투자자들에게 물건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투자설명회 개최와 함께 종전부동산 매각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온비드 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은 정부 지정 부동산 공매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공고되는데, 매각 공고가 올라오는 온비드와 종전부동산을 소개하는 혁신도시 홈페이지(innocity.molit.go.kr)가 별도로 운영되다 보니, 종전부동산에 대한 입찰정보가 잘 노출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종전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검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종전부동산 물건만 별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온비드를 개선하고 혁신도시 홈페이지와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여 왔으며, 이르면 10월 중에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전공공기관들의 종전부동산 매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투자자별 투자목적에 맞는 매각물건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1회(11월) 더 개최할 예정이며, 온비드 시스템 개선처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종전부동산 매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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