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세계경제 불황으로 위축되고 있는 국제항공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여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항공물류 강화방안」을 발표하였다.
정부는 ‘16년까지 항공화물 처리물동량 280만톤, 인천국제공항 1단계 배후단지 입주율 100%(2단계 60%)를 달성하여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서의 기능을 확실히 다져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하여 항공물동량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방식도 바뀐다. 그 동안은 대형국제공항, 대형 화물기·화주를 대상으로 하는 “기다림의 마케팅”이었다면 앞으로는 신흥국가, 중소형 화물기·화주 등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찾아가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국제항공물류 강화방안」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중소화물항공사 육성, 찾아가는 마케팅 등 4개 분야* 15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 1) 물동량 창출 마켓팅체계 조정, 2) 국제항공물류 경영개선, 3) 화물처리시설 확충, 4) 항공물류 정보·보안체제 혁신
① 신규물동량 창출을 위한 마켓팅체계 조정
기존 IT제품 위주에서 농수산품·생물·바이오제품 등 신선화물과 국제특송화물 등 신성장 품목을 유치할 수 있도록 시설확충, 사용료 완화, 찾아가는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
베트남 등 신흥국가의 화물 운수권 확보를 강화하는 한편, 틈새시장인 중소형 국제화물을 공략할 수 있도록 중소형 화물 LCC*를 육성
* 최대 18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B737급 항공기를 주된 기종으로 운영
② 항공사와 항공물류업체에 대한 지원 강화
항공사, 화물터미널 및 공항단지 입주업체에 토지임대료, 차량주차료, 항공기 착륙료 등을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배후단지 투자확대, 물동량 증대시 임대료 감면 등 인센티브도 강화
<인센티브 개선 세부내용 : ‘15년말까지 총 611억원 규모>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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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부 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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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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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액(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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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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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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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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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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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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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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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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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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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시설
사용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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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기 착륙료 10% 한시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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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9~’1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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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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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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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항공사(3년간 착륙료 225%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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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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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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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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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노선 개선(3년간 착륙료 225%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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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9~’1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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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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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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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료 한시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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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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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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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기료 10% 한시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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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9~’14. 8
|
|
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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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증대 착륙료 감면
(환적 2만원/톤, 일반 1만원/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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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9~’1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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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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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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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임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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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지역 토지임대료 10% 일괄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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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9~’1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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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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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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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신규 투자금액에 따른 임대료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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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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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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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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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추가투자 인센티브(250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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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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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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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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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임대료 산정시 환적비중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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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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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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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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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증대 토지임대료 감면
(환적 2만원/톤, 일반 1만원/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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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9~’1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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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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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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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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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터미널 주차료 5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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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9~’1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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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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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업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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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터미널 무료주차 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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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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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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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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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금액 중 계속은 기존 인센티브를 연장한 ‘13.9.1일부터 산출
1·2단계 배후단지에는 글로벌 배송센터와 제조가공 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환적화물 처리 강화 및 물동량·고용창출 유도
③ 항공화물 수요와 연계한 화물처리시설 확충
저온유통시스템을 갖춘 신선화물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신선화물의 냉장·냉동보관이 용이하도록 지원
* (위치/연면적) 인천공항 배후단지 2단계 지역 33,058㎡
* (시설용도) 다품목 신선화물(Perishable), 바이오계통 화물, 위험화물 등 고부가가치성이 있는 특수화물 복합 처리
특송화물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현재 공항 밖에서 수행하고 있는 수입특송화물의 검사와 집배송을 공항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화물터미널의 재배치와 확충도 추진할 예정
④ 정보·보안·통관체제 혁신으로 항공물류흐름 개선
항공물류정보 통합플랫폼으로 구축하여 이원화된 통관시스템(화물세관신고)과 항공물류시스템(공항시설사용신고)을 통합함으로써 업무시간과 수출입 대기시간을 단축
* 업무시간 단축, 수출입 대기시간 단축 등 항공물류 산업전반에 연간 940억원 이상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
항공화물 운송서류를 전자문서화하는 e-freight 사업을 화주-포워더 구간까지 확대 적용 추진
* 연간 116억원의 물류비 절감 및 물류시간 단축(조업준비 및 보안화물 체크에 60분중 10분 절감)
통합보안체계 구축 및 통합보안기구 설립을 통하여 보안검색을 단일 주체에서 수행하고 장비의 일원화, 표준 프로세스 등으로 보안 강화 및 물류비 절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제항공물류 강화방안이 추진됨으로써 “2017년까지 55만톤의 국제항공 물동량 증가와 4천7백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어,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뿐만 아니라 화물에서도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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