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1.8.(금) 인천국제공항 부근에 위치한 공사인재개발원에서 관계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 내 전기에너지 절감을 주제로 ‘공항 내 전력 및 등화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해 국내공항의 전력 사용량은 410기가와트시(약 1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임)로 409억 원의 전기료를 지급하였으며, 사용하는 전력량을 10%만 절감하더라도 연간 약 40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다.
<최근 3년간 전기요금 및 전기사용량 현황>
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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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사용량(단위 : G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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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단위: 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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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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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등 14개 지방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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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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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등 14개 지방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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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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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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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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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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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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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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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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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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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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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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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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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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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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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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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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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은 태양광발전설비를 활용한 전력생산으로 ‘06년 이후 12억 원의 전기사용료를 절감
이번 세미나는 공항전력사용량 저감을 위한 최신기술 소개와이를 공항 내 도입·활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 간 이론적·실무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특히 최근 원전사고에 따른 전력부족사태가 전 국민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됨에 따라, 잉여전기를 저장해두었다가 일시적인 전력부족현상이 생겼을 때 이를 송전해 주는 ESS를 공항 내 도입·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과잉생산된 잉여전기를 저장해두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전기를 공급해주는 충전시스템으로 리튬이온전지, 나트륨유황전지 등이 있음
또한, LED 조명기술개발 추이 및 설계기술 발표를 통해 LED 항공등화 기술개발을 위한 최신기술의 정보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최근 개발이 완료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 전기공급시스템(AC-GPS : Aircraft-Ground Power Supply) 개발성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관련 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응용 현황에 대한 이론적·실무적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여 공항의 전력 및 등화 설비에 대한 최신기술을 공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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