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3년도 마지막 날까지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전용 비행점검용 항공기로 우리나라 모든 하늘 길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특별검사를 실시하여 연말 항공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12.31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륙하여 전국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특히, 김해공항의 관제통신시설과 새로 설치된 레이더 시설의 정상적인 동작 여부도 함께 점검하여 2013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알렸다.
* (항행안전시설) 지상 장비에서 항공기 항행에 필요한 거리·위치·방위각·착륙각도(3°), 활주로중심선, 공항위치 등 정보를 만들어 전파로 송신하면 항공기가 수신하여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비행하도록 지원해 주는 시설
* (비행검사용 항공기) 항행안전시설을 항공기가 사용하는데 적합한지 장비의 성능 및 비행절차 등을 정밀하게 점검하는 전용항공기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지원해주는 항행안전시설 구축사업을 매년 추진해오고 있으나, 금년도에는 다른 해보다 항행안전시설의 안전이 더욱 강화된 성과가 많은 해였다.
항행안전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검사하는 제2 비행검사용 항공기를 1대 추가로 도입하여 기존에 1대를 운영할 때 겪었던 항공기 고장, 정비 등에 의해 적기에 검사를 수행하지 못했던 불편이 완전 해소되었고,
항공기 추가 도입 이전까지 미국에서 시행해오던 공군시설에 대한 비행검사 권한도 국토부가 전면 인수하여 우리나라의 독자적 民·軍 통합 비행검사 체계를 확립하였다.
울진비행장에는 레이더 및 관제통신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하여, 훈련용 항공기의 안전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조종사 양성의 메카로서 울진비행장이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하였다.
또한, GPS 교란 발생 여부를 실시간 감시하고 즉시 알려주는「GPS 신호교란 자동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여, GPS 교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하였다.
국토교통부는 다가오는 2014년도에도 항공기가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항행안전시설이 더욱 안전하게 운영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