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여 상승세로 출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4년 1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4%, 14.0%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보다 하루 긴 설 연휴와 원화 강세로 인한 가족단위의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쇼핑과 한류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4% 상승하여 역대 1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 363만명('11.1월) → 393만명('12.1월) → 433만명('13.1월) → 465만명('14.1월)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개별 여행객(FIT1))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부정기 노선 확대2) 등으로 전년대비 22.0%의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 Free Independent Tourist
2) 푸동, 연길, 청두, 난링, 심양 노선 등
국제선 여객 국적사 분담률은 65.5%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국적사는 53.0%, 저비용항공사는 전년대비 12.5%의 분담율을 기록했다.
* LCC 분담률 : 1.7%(’10.1) → 3.9%(’11.1) → 6.3%(’12.1) → 9.8%(’13.1) → 12.5%(’14.1)
인천공항 환승여객3)은 유럽·대양주노선을 제외한 중국·동남아 등 전 노선의 환승객 증가, 내항기4) 환승객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하여 73만명을 기록했으나 환승률은 전년대비 0.8%p 감소한 19.0%로 나타났다.
* 환승여객: 47만 명('11.1) → 61만 명('12.1) → 71만 명('13.1) → 73만 명('14.1)
** 환승률: 15.6%('11.1) → 19.0%('12.1) → 19.8%('13.1) → 19.0%('14.1)
3) 도착통과여객 및 내항기환승객 포함
4)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 김해-인천공항간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으로 ①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환승하려는 승객과 ②국제선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만 탑승할 수 있으며 김해공항에서 CIQ를 시행함
국내선 여객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4.0% 증가했으며 대형 국적사는 53.3%, 저비용항공사는 46.7%의 분담률을 보였다.
* 144만명('11.1월) → 167만명('12.1월) → 155만명('13.1월) → 177만명('14.1월)
항공화물의 경우 국내외 완만한 경기 회복세와 지난해 1월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에 대한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및 국제화물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8.1%5)의 성장세를 보였다.
* 29만톤('11.1월) → 27만톤('12.1월) → 27.3만톤('13.1월) → 29.5만톤('14.1월)
5) 수하물 포함
국제화물의 경우 미국·EU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추세와 반도체, 휴대폰 등 IT제품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7.6%(25.3만 톤 → 27.2만 톤) 증가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8.4톤을 기록했다.
* 국내화물의 경우 전년대비 13.4% 증가한 2.3만톤 기록
국토교통부는 2월에도 설 연휴(1.30~2.2), 중국 춘절연휴(1.31~2.6), 한국-러시아 비자면제 협정 발효(1.1), 2014 소치 동계올림픽(2.7~2.23) 등의 영향으로 여객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화물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 여파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선진국 중심의 세계경제 회복 추세 및 제트유가 안정화 속에 2월에도 긍정적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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