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을 맺은 7개 국적항공사*들이 2013년도에 항공유 약 17만 톤(1,800억 원)을 절감하여 온실가스 54만 톤**을 감축(’12년 대비 3.6% 증가)했다.
이 협약은 항공운송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항공 부문 배출권거래제 시행 등 국제적인 규제 강화에 선제적 대응을 함으로써 국적 항공사의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 여의도 60배의 면적(500km2)에 30년생 소나무 숲 조성(약 8천2백만 그루 식재) 효과
국적 항공사들은 ’13년에 자발적 협약의 주요 이행방안인 친환경 항공기 도입, 기내 서비스용품 경량화, 탑재연료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중량 최소화와 항공기 엔진 주기적 세척, 경제운항절차 적용을 통한 연료효율성 개선 등을 중점 추진했다.
‘대한항공’은 감축활동에 따른 항공유 절감효과가 가장 우수했고,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연료효율*이 제일 좋았으며, ‘티웨이항공’은 연료효율 개선 정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었다.
* 총 연료소비량을 총 유상운송(여객/화물 1톤을 1km 운송) 실적으로 나눈 값
국토교통부는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통안전공단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하여 항공사에서 제출한 항공기의 연료소비량, 수송실적 자료 등 정보의 정확성에 대하여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하였다. 평가 결과 우수 항공사에게는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시 가점을 부여하여 지속적인 감축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성공을 위하여 정부, 항공사 및 공항운영자 상호간 다양하고 효과적인 감축 수단을 발굴·공유하고, 항공사의 감축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통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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