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량고장이나 가벼운 사고시에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킨 후 1588-2504(둘오공사)로 전화하세요.”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8일(수) 11:00 전국 고속도로영업소에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2차 사고는 고장이나 사고로 정차한 차량이나 사람을 후속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10건당 6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차종별 2차사고 사망자 (2011~2013, 3년간 집계)
지난 3년간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로 사망한 사망자는 141명으로 치사율이 61.3%에 달해 일반교통사고(9.7%)의 6배에 이른다.
그러나, 간단한 행동요령에 따라 잘 대처한다면 2차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위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차량을 갓길로 이동한 후 삼각대를 설치하고 신속히 도로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갓길이동이 불가능할 시에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여는 등 최소한의 안전조치 후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갓길에 정차 후 2차사고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안이나 옆에 있지말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상 시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둘오공사)에 연락하면,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무료견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견인가능차량 : 승용차, 16인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 화물차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28일(수) 캠페인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안내자료와 함께 안전조끼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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