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2월 12일(금)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천에어포트 호텔에서 항공분야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 안전 및 전력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그동안 분야별로 각각 개최되었던 ‘공항안전세미나’, ‘공항전력·항공등화 기술세미나’, ‘항공기 조류충돌 방지세미나’를 통합함
올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 개정 동향, 인천공항에서 자체 개발한 ‘공항안전운영 관리시스템’ 소개, 조류의 이동을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는 최신 기술 연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도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안전한 공항 발전을 위한 주제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공항분야의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 동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항공기 등급별 유도로 최소 이격거리 축소’에 대한 그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활동내역과 결과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 항공산업 발전으로 초대형 항공기가 출현함에 따라, 현재의 공항시설로는 항공기 이동시 근접 물체와의 안전거리가 미충족되어 운항이 제한되는 실정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공항안전운영관리시스템도 소개 될 예정이다. 동 시스템은 공항 안전과 관련된 각종 지표와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공항내 안전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항공기 지상이동 유도 및 통제시스템을 포함한 항공등 화 및 전력분야에 대해서 논의될 예정이다.
관제사가 시스템제어화면을 통해 자동, 수동으로 항공등화를 운영하여 항공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효율적으로 지상이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현재 연구 중인「항공기 지상이동 유도 및 통제시스템」이 소개된다.
또한, 마지막으로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기법과 최신의 기술이 소개된다.
우선, 레이더와 적외선 카메라 기술을 적용하여 조류탐지범위가 대폭 향상된 조류탐지레이더와 조류자동감시카메라는 그 성능과 운영효과에 대하여 열띤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천연 추출물을 이용하여 환경에는 영향이 전혀 없지만 조류가 회피하도록 만들어진 조류기피제는 공항내에 조류의 근접을 방지하는데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하는 지에 대하여 논의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공항분야의 최신 정책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우리나라의 항공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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