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2일(화) 서울에서 미국 교통보안청(TSA) 피터 네펜져(Peter Neffenger) 청장을 만나 면담했다.
*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 항공·철도·도로·항만 등 미국 교통보안 총괄기관으로 9.11테러 이후 설립되어 전 세계 항공보안정책 주도(직원수 6만명)
지난해 6월 부임한 제펜져 청장의 아시아지역 첫 방문인 이번 방한에는 글로벌전략실장 폴 후지무라(Paul Fujimura), 아태지역 담당국장 엘리샤 엘스티노(Elicia Elsetinow) 등 TSA 주요인사가 동행하여 한미간 보안협력 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주요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면담에서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항공보안은 항공기가 운항하는 양 국이 서로 협력하여야만 보안을 확보하면서도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다”며 “그 간 논의된 협력과제를 발전시켜 항공보안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펜저 교통보안청장은 한국의 항공보안 현황과 정책방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항공보안과 관련된 새로운 정책개발 등 양 국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미국의 항공보안 당국은 2012년부터 상대국 공항을 상호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왔으며, 그동안 미국행 항공기 2차 보안검색 적용면제(‘13), 중요 보안정보 공유 합의(’12)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다.
2016. 1. 12.
국토교통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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