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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토부, 용산공원추진협의회서 “열린 마음으로 풀어갈 것”
기관
등록 2016/05/31 (화)
파일 160601(즉시)국토부_용산공원추진협의회서 열린 마음으로 풀어갈 것(용산공원조성추진단).hwp
내용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5월 31일(화) 용산공원 조성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 용산구 등 관련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용산공원추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주요 참석자

ㆍ(지자체)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 용산구 공원녹지과장

ㆍ(시민·사회단체) 서울그린트러스트 / 서울환경연합 / 한국의 재발견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ㆍ(전문가·서울시민) 서울대학교 배정한 교수 / 한양대학교 조세환 교수 / 서울시민 김문철

ㆍ(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 공원정책과장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날 협의회에서 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공원 전체의 기본설계 진행현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기존 건축물 활용방안 마련 등 그 간의 추진경과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근대 건축물로서 가치가 있어 보존 또는 재활용 계획이 필요한 일부 건축물*을 제외하고 공원 대부분(98%)은 생태·녹지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용산공원 부지 내에는 현재 약 1,200동의 건물이 존재하며, 문화재청 조사(’09)결과를 바탕으로 80여동을 보존 및 재활용 가치가 있는 건축물로 분류


장기간 군사기지로 사용되면서 훼손된 자연생태를 복원시키고 공원에서 한국적인 경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잇는 녹지축이 조성되며, 이는 북한산에서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남북녹지축의 중심에 위치하여 생태계 연결과 야생 서식처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천으로 방치되어 있던 만초천을 복원하고 숲속계곡, 중앙호수, 수목원,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등 모든 국민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계획되어 있다.

그 밖에도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한 다양한 시설물들을 보존·복원하여 장소의 역사성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기지 내 건축물의 재활용방안 마련 차원에서 대국민 설문(3,434명 참여), 공공기관 및 민간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10차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콘텐츠 검토(안)이 마련되었고, 이를 지난 4월 29일 공청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참석자들은 기본설계(안)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용산공원을 생태중심의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에 의견을 함께하였다.

또한, 130여 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될 용산 미군기지가 미국의 센트럴파크, 영국의 하이드파크를 넘어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되길 기대하며, 추진 주체인 국토부가 기존 건축물 재활용방안 수립, 기본설계안 마련 등 공원 조성과정에서 국민들의 지혜와 뜻을 잘 모으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고 심도있게 검토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공원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및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 현재 서울시에서 용산공원 주변지역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중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오늘 회의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가며 용산공원이 아픈 역사를 치유하면서도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기존 건축물 재활용 방안 마련에 있어서도 폭넓게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용산공원추진협의회를 통해 공원설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여 긴밀히 소통하고, 서울시가 제안한 정보 공개 등의 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공원은 지난 ‘12년 국제 현상공모를 거쳐 네덜란드의 도시·조경분야 전문설계사인 WEST8(대표: Adriaan Geuze)에서 전체적인 공원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예정 부지내 근대문화재 수준의 건축물과 일제 강점기 시설물 등의 보존·활용을 위해 국내 건축회사인 이로재(대표: 승효상)가 공동으로 설계를 진행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 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공원조성계획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수립 후 당초 국민들께 약속한대로 2019년에 공원조성을 착수하고 종합기본계획상의 단계별 조성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 1단계(’19~’21,일부조성착수)→2단계(’22~’24,본격 조성)→3단계(’25~’27,녹지축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