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강원도 고성군 간내면에서 현내면을 잇는 국도7호선 등 그동안 차로를 확장하거나 시설을 개량 중인 국도 4개 구간(41.6km)을 오는 16일(금)부터 27일(화)까지 모두 개통한다.
이 4개 구간 도로는 총 사업비 4,218억 원이 투입됐으며 구간에 따라 운행시간은 최대 5분(14분→9분)이 단축되고, 운행거리도 최대 3km(14.3km→11.3km)까지 줄어든다.
개통될 도로들은 주로 폐광 및 군사보호 지역으로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았거나 관광철에 교통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하여 접근성이 불편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민원이 많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지역 및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산악지역에 있는 도로는 터널을 통과하도록 개선하고 선형이 불량한 급커브, 급경사 구간은 차로를 개량하여 곡률을 완화했다. 나아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경기장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작업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은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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