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과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재상)가 자율주행 지원과 도로·교통 관리 고도화의 기본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효율적 구축과 신속한 갱신, 활용성 증대를 위하여 8월 3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의 내용은 정밀도로지도 구축·갱신 협력 및 공동 활용, 도로·교통체계 고도화 지원·연계, 민·관 거버넌스 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 MOU 주요내용 ]
- 도로점용, 교통차단 등 정밀도로지도 효율적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 고속도로 변경 정보 공유 등 정밀도로지도 갱신, 유지관리 방안 마련
- C-ITS(Cooperative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정밀도로지도 연계방안 마련
- 정밀도로지도에 대한 민간 수요반영 및 산업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규제선, 표지정보, 노면표시 등 도로와 주변 시설을 25cm 정확도로 표현한 3차원 정밀 디지털 지도로,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3개 부처 합동「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계획」(‘15년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 따라 ’15년부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관련 연구 및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약 200여개 기업, 기관에서 자율주행차 연구, 개발 등 목적으로 활용 중에 있다.
* 정밀도로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www.ngii.go.kr)에서 무상 제공 중
또한, 국토교통부(도로국)와 도로공사에서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지원 위하여 추진 중인 C-ITS(Cooperative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LDM(Local Dynamic Map, 동적지도)의 기본지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 분야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관리 효율화에 기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로공사와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적 수요와 필요를 고려하여 정밀도로지도 구축·제공함과 동시에, 공간정보 산업의 성장과 전문기업 육성을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 표준화, 민간 협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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