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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18건 선정
기관
등록 2018/08/16 (목)
파일 180817(조간)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18건 선정(지역정책과).hwp
내용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2018년 공모 결과 1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쳐 18개 사업이 최종 확정되었으며, 선정된 사업은 최대 약 30억 원의 국비지원(보조율 100%)을 받게 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15년부터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
* 인구변화율, 소득수준 등 낙후도 종합평가 결과가 낮은 낙후지역 70개 시·군

특히,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의 여건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을 도입하였다.

우선,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 할 수 있도록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였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체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들이 다수 발굴되었으며, 지역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도 새로이 도입되었다.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되었으며, 사업 당 최대 2억 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이 밖에도 다수의 시·군이 공통의 지역자원을 토대로 서로 연계·협력하여 사업을 발굴하는 ’복수 시·군 연계사업‘(’17년 도입) 등이 선정되었다.

유형별 선정 사업 중 일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 >

강원도 양양군은 풍경이 아름답고 파도가 좋아 전국에서 인기 높은 서핑 장소로 손꼽히며 해마다 많은 서핑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지역 내 서핑협회와 주민연합회 등이 참여하여 관광객을 위한 서핑 테마 거리, 볼파크, 죽도정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서핑 축제, 서핑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라남도 구례군 ‘알콩달콩 장터 만들기’ 사업은 5일장 상인회, 귀농귀촌인 협의체인 콩장 호호탐탐, 야생화타운만들기 협의회 등이 함께 참여하여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이다. 귀농귀촌인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전통 구례5일장을 연계하여 보다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달콩 장터, 예비 창업존, 야생화쉼터 및 미니광장 등을 조성한다.

< 고령친화적 공간정비 사업 > 

경상북도 의성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37.9%, 전국 2위 수준으로 고령자를 위한 공간정비사업 필요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여가·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쉼터를 조성한다. 또한 보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을 진입로를 정비하여, 고령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 복수 시·군 연계 사업 >

경상남도 산청군과 합천군은 황매산이라는 지역고유자원을 토대로 연계·협력하여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황매산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눈꽃이 피는 매우 아름다운 사계절 자연 경관을 지닌 곳으로, 산청군과 합천군을 연계하는 탐방로, 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 단일 시·군 일반 사업 >

충청북도 괴산군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은 젊은 문화, 젊은 일터, 유기농이라는 세 가지 컨셉을 토대로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하여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창업보육센터, 연극·뮤지컬·영화 등 다양한 공연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 등을 조성한다.

올해에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 고유자원을 토대로 지역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발굴·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통한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더 좋은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