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와 함께 10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기지(경남 양산시 소재)에서 2018 재난대비 상시훈련의 일환으로 지하철 대형사고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양산시, 부산교통공사, 지역 경찰서·소방서·보건소, 일반시민 50여 명 등 6개 기관 약 240여 명이 참여하는 종합훈련으로 실시되었다.
훈련상황은 ‘18. 7. 25(수), 14:30경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행 전동열차가 폭염으로 선로가 휘는 ‘장출(buckling) 현상’으로 인해 3량 탈선한 것으로 가정하고, 전동열차가 탈선하면서 도시철도 구조물과 충돌해 대형사고가 발생한 경우, 국토교통부, 철도운영자(부산교통공사),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간의 초기대응 임무숙지 및 협업기능을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특히, 지난 여름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례적인 폭염으로 레일온도가 상승하여 고속선과 일반선에서 레일온도가 60℃를 넘어 70km/h 이하로 서행운행(4회, 고속 2, 일반 2)한 바도 있으므로, 폭염으로 도시철도가 탈선된 상황에서 철도운영자(부산교통공사)의 초기대응 조치가 적절한지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하여 인명구조, 사상자 이송 등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였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종합훈련에 앞서 10월 23일(화)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방부 등 유관기관 간 협업기능 확인 및 재난현장 사고수습을 지원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초기대응 임무숙지를 위하여 도상 훈련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재난발생의 개연성은 항상 있으므로 우리 부, 철도운영자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같은 훈련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매뉴얼에 반영하여 개선하는 한편, 더욱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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