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29일(화) 안양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거푸집 설치, 측량, 드론 교육 등 실습훈련을 참관하고, 건설관련 학과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교장: 김태갑, 안양시 소재, 4개 학과 689명 재학
건설업이 열악한 일자리라는 인식 속에 청년층 유입이 줄어들며 건설현장의 고령화*와 숙련된 내국인 인력의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방문은, 건설근로자 교육훈련 여건을 살피고 미래 건설산업을 책임질 건설기능인력 지망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년 50대 이상 고령자가 절반 이상(52.8%)
** 건축현장의 형틀목공(33%)·철근공(31%) 등에서 외국인력비중이 높음(건설협회)
안양공고는 개교 이래 57년간 건축·토목학과를 운영하면서, 기능장 등을 초빙한 훈련 등 내실 있는 실습교육을 통해 국내 각종 기능경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우수 청년 건설인력을 육성·배출하고 있는 모범적인 특성화 고등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19년 건축토목과 167명 재학 중 : (1학년) 39명, (2학년) 50명, (3학년) 78명
박선호 차관은 건설업체 취업을 앞둔 3학년 졸업 예정자 등 안양공고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튼튼하고 멋진 건축물을 내 손으로 만드는 전문 건설기능인의 길을 걷기로 한 여러분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또한, “우리 건설산업이 사람 중심 경제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일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로 거듭나야한다.”라고 강조하면서, “건설근로자의 임금보호, 적정임금 지급, 근로환경 개선, 경력관리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차관은 학생들에게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생활할 주택, 도로, 철도 등 모든 기반시설(인프라)이 여러분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미래 건설 명장(明匠)을 선택한 여러분들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 10. 29.
국토교통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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