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18.12월 발표한 성남낙생, 안양매곡 2곳을 12.23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하고, 12.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부천역곡은 12.30일경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구지정 되는 3곳은 서울과 가까운 기성시가지 인근에 위치하여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요 간선도로, 지하철 등의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대상부지는 당초 공원으로 계획되었으나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 상 20년 이상 방치된 공원부지(장기미집행공원)를 활용하는 최초의 공공주택사업으로 편입되는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70% 이상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번에 3곳이 추가로 지구 지정되어 이미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과천 등 13곳, 15만호에 달한다.
또한,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올해 5월에 발표한 3차 지구는 현재 지구지정 절차 진행 중으로 ‘20년 상반기 중 대부분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지구별 입지여건 및 개발구상은 다음과 같다.
① 성남낙생 지구
낙생지구는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4.8천호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동 지구는 성남시청 남서측 8km 지점에 위치하고 인근에 분당·판교가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신분당선 미금역 등이 인접해 있다.
사업지구 인근의 안산, 운재산 및 낙생저수지 등과 지구 내에 편입된 장기미집행공원(낙생공원)을 녹지로 연계하여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② 안양매곡 지구
매곡지구는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1천호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동 지구는 안양시청 북측 2km 지점에 위치하며, 지하철 1호선 안양역, 4호선 평촌역이 인근에 있고, 월곶판교선(안양운동장역, ‘25년 예정) 개통 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장기미집행공원(매곡근린공원)의 70%를 공원으로 활용하고 지구 중심에 집중 배치하여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③ 부천역곡 지구
역곡지구는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5.5천호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동 지구는 서울시 경계에 위치하며,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이 인접하고 인근에 1호선 역곡역이 위치하여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까치울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은 7호선, 대곡소사선, GTX-B이 지나가는 역세권으로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며, 경인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24년 개통 예정)를 통한 도로교통 접근성도 양호한 지역이다.
인근의 원미산, 부천자연생태공원 등과 어우러지도록 지구 내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90%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지구지정으로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절반(15만호)이 올해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었다.”면서,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전문가, 지자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20년 내에 지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는 한편, 나머지 지구들도 내년 상반기 내 지구지정 하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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