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와 연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총 78건의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이 발간됐다. 지역사회 공헌,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 주민 밀착형 사례부터 혁신도시 접근성 개선 등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 우수한 상생협력 사례들이 담겼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은 ‘혁신도시 시즌2’를 맞아 혁신 도시 내 각 기관 간, 혁신도시와 원도심 등 주변지역 간 ‘상생협력’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정보공유 등 확산 필요성에 따라 혁신도시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한 권의 책으로 담은 『모두가 함께해요！ 혁신도시 상생협력』을 제작·발간했다.

그 동안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은 혁신도시와 주변지역 간 상생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상생발전협의회 구성·운영, 혁신도시와 연계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이전공공기관 확대 개방, 지역문화 단체와 연계한 문화·예술 협력,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지역물품 공급 플랫폼 구축 등 상생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하였으며,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이전공공기관이 각 분야에서 추진한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상생협력 우수사례집’을 처음으로 제작·발간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① 사회공헌·재능기부 활동

(부산혁신도시) 2012년 공공기관장협의회(13개)를 구성하고 ‘희망상자’만들기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2~2019년까지 총 590백만 원을 모금하여 주변의 소외계층 1,100세대에 생필품 등 전달

(대구혁신도시 신용보증기금) 당사 건물 1층에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와 복합문화 공간 개념의 열린북카페 ‘休&Books’운영(회의실, 미디어존, 도서 1,270권 등 비치)

(충북혁신도시 국가기술표준원) ‘계량박물관’을 개관하여 도량형 역사의 생생한 교육현장을 혁신도시 주변 주민들에게 무료개방(길이, 부피, 무게를 측정하는데 사용했던 유물 등 701점 보유)

(강원혁신도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숙인들의 사회적응훈련으로 컨테이너형 농장(스마트팜), 사회적응훈련 교육 등 ‘도시농부아카데미’를 운영

② 이전공공기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협력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으로 빛가람공연 동아리를 구성하여 매년 2회 이상 혁신도시 가족 및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통·화합을 통한 일체감 조성을 위해 콘서트를 개최

(울산혁신도시) 중구문화의 전당에서 ‘행복나눔음악회’를 기획하고 공공기관 동호회 밴드공연, 타악공연 등 성황리에 개최

(충북혁신도시)｢1이전기관 1문화활동｣을 계획하고 충북도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마술쇼, 주민초청 팝스오케스트라, 가을여행 콘서트, 어린이 생활안전 뮤지컬 등)

③ 지역물품 구매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물품을 구매하는데 정보부족 등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물품 판매촉진을 위해 ‘강원혁신도시 몰’을 구축(농산물, 공산품 등 350개 품목 입점)

(전북혁신도시) ‘로컬푸드 1번지’ 답게 2017년 혁신도시에 로컬프드 직매장 등을 조성·운영하는 한편, 공공기관에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 로컬푸드 공급확대 업무협약 체결(12개 기관),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설치 등 추진

(경남혁신도시)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남동발전 등과 함께 모모장터(모으고 모이는 직거래장터)를 혁신도시에 개장하여 지역물품 구매 촉진은 물론 대학 동아리 공연, 거리 아티스트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병행 개최

④ 공공기관 공공자원시설 개방 및 프로그램 운영

(경북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기존에 탁구장으로 사용하던 시설을 주민의 뜻을 받들어 수영장으로 개보수하고 ‘19. 4. 25 수영장을 지역주민에게 전격 개방하는 한편, 운영관리비용은 김천시와 5:5로 분담 결정

(대구혁신도시 한국가스공사) 대구교육청과 함께 수영장이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바, ‘19년에는 문성초등학교에 1억 원을 기부, 에어돔형 야외수영장을 개장하는 등 지역상생에 앞장

(울산혁신도시 한국석유공사) 2017년 11월부터 수영장 및 테니스장을 주민에게 개방하여 연간 26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문화시설로 자리매김

⑤ 혁신도시와 연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광주·전남혁신도시) 나주원도심에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 복원도시‘라는 이름으로 학생운동 역사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을 ’1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396억 원 중 국비 150억 원, 한전과 LH 등 공공기관에서 146억 원, 나주시에서 150억 원을 분담

(강원혁신도시) 원주원도심에 ‘지나온 기억을 공유하는 원주원도심 어울림 공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400억 원 중 국비 180억 원, 공공기관 100억 원, 원주시 120억 원을 분담

(경남혁신도시) 진주원도심에 ‘나눔과 비움, 도심을 치유하다’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H에서 거점사업에 참여하는 등 공공기관에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

⑥ 원도심과 접근성 향상 노력

(충북혁신도시) 혁신도시 조성이후 인구 급증에 따라 국도21호선 각종 교차로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충주·보은국토유지사무소, 음성·진천군과 함께 수시로 협의하여 신돈교차로, 용몽교차로, 석장교차로 개선에 ‘20년 총 5억 원의 설계비를 확보하여 접근성 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

⑦ 청소년 등을 위한 ‘열린특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부산, 충북, 전북, 제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청소년, 주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특강 및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주현종 부단장은 “혁신도시의 성과가 인근지역으로 조속히 파급되기 위해서는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우수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성공사례를 보다 확산하고, 혁신도시가 지역발전·화합에 중추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우수사례집은 금년 12월 30일 발간하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자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등에 배포되며 혁신도시홈페이지(http://innocity.molit.go.kr) 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