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월 10일 서울에서 해외건설기업, 인프라 공기업*과 중동지역 정세변화에 따른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금년도 해외건설 수주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8개 기업,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이번 간담회에서 박선호 차관은 현재 외교부·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중동지역 ‘범정부 대책회의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해외건설협회·민간건설기업간 비상연락망체계 구축 등의 정부 조치현황 등을 설명하였다.
박선호 차관은 중동지역 내의 주요 정세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재외국민 보호 매뉴얼 등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기업들과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하여 해외 건설근로자의 안전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금번 회의를 통해 현재 주요 지역(이라크)내의 현장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수행 중에 있음을 설명하였고, 그와 동시에, 외출·출장 자제, 현지 군·경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경호인력 확충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주요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유사시 비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중동지역의 정세변화가 해외건설 수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금년도 해외건설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박선호 차관은 참석자들에게 PIS·GIF 펀드를 통한 총금액 5천억원 이상의 금융지원과 정부간 협력을 통한 우리기업의 수의계약 지원*, 해외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지원 등 금년도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한 주요 정책도 설명하였다.
* 대상 : 방글라데시 다카 마이멘싱 도로개선 사업(8억불) 등
박선호 차관은 참석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였으며, 향후 해외건설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임을 설명하였다.
박선호 차관은 “해외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으로, 최근의 일련의 정세변화에 정부·민간기업간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라고 하면서, “현재 범부처 대책회의반이 가동됨에 따라, 정부-기업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우리 해외건설 수주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금융역량을 강화하는 등 해외건설 지원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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