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책임감 역시 키울 수 있죠. 청년인턴 활동에 참여해 도시재생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나아가 스스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전시형(부산 강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 근무)
“직접 현장에서 배우며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인턴 활동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활동, 배울 것이 많은 활동을 원한다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시재생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한 번 도전해 보기를 바랍니다.”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조새롬(경북 의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근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와 함께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1차 ’도시 재생뉴딜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공에 맞는 직무능력 개발과 경력형성 기회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총 5,400명의 청년이 지원(260명 모집, 경쟁률 21:1)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된 인턴십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에는 활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작년 11월 인턴과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살펴보면, 조사에 응한 인턴의 89.8퍼센트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하였다.
* (조사기간) 11.9.∼11.22., (응답자) 청년인턴 207명, 도시재생지원센터 76명
한편 인턴을 파견받은 센터의 97.3퍼센트는 인턴들의 성실성에 만족하였고, 68.4퍼센트는 현재의 인턴에게 채용 제안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 인턴십을 마친 청년들 중 현재까지 11명의 청년들이 센터에 채용되어 근무를 하고 있다.
국토부와 LH는 지난해 운영경험을 거울삼아 올해에는 한 단계 더 개선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금년도 인턴은 근로자가 아닌 교육과 훈련이 강화된 일경험 수련생*으로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발대식 이후 인턴들을 바로 센터에 파견했으나, 금년에는 인턴들을 센터로 파견하기 전 기본 교육 1개월을 실시한다. 인턴들은 이 기간 동안 도시재생 이해, 기본소양, 민원응대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 일경험 수련생 가이드라인(고용노동부, ’16.2.)에서 정한 내용에 따라 운영
인턴의 규모는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감안하여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는 260명의 인턴을 1회에 선발하였으나, 올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각 300명(총 600명)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턴과 센터의 매칭작업도 보완한다. 지난해에는 지역요소만 고려하여 인턴과 센터를 매칭했으나, 금년에는 지역요소뿐만 아니라 센터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가장 적합한 인턴을 매칭해서 인턴십 경험이 센터 취업에 보다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학력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지원 시 수련 희망 지역을 지정하게 되며, 해당 지역 거주자나 해당지역 고교·대학 졸업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발된 인턴들은 센터와 미리 협약한 수련목표와 수행업무에 따라 도시재생과 관련한 △사업홍보 △주민교육 △자료수집 및 조사 △사업기획 등의 실무를 통해 경험을 쌓게 된다.
모집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 14일간이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 300명(예비 30명 별도)이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1개월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5개월 간 현장에 배치된다.
세부 전형단계, 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별 직무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www.city.go..kr)에 게시된 선발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조성균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들이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에는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미흡했던 사항들을 보완하여 모든 과정을 취업과 연계하여 꼼꼼히 설계한 만큼, 도시재생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인턴십에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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