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철도분야 관계기관이 함께 동아시아철도공동체(East Asia Railway Community, 이하 EARC) 구상*의 실현을 위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국제포럼 설립을 추진한다.
* 동북아의 경제번영, 평화증진을 위해 남·북·중·몽·러·미·일이 함께 철도를 매개로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국가간 협의체(`18.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4월 29일(수)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 및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이 EARC 국제포럼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국제포럼을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한 모든 활동에 대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전반적인 협력사항에 대해 합의하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의 황성규 철도국장도 참석하여 국제포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ARC 국제포럼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체 설립 필요성에 대한 관계국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 가능한 효과적 실천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서, 관계국 정부, 연구기관, 철도운영기관과 철도 연결에 관심이 큰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회의체로 계획 중이며, 중국, 몽골, 러시아, 미국, 일본 등 공동체 관련국의 정부 철도당국 관계자 또는 美국제전략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 등 저명 연구기관의 참여를 유도하여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관련국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협력할 예정이다.
참여대상 섭외 등 준비절차를 거쳐 국제포럼을 발족하고 오는 하반기에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일정으로 추진하되,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일정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규 국장은 “EARC 구상 실현의 성패는 설립 필요성에 대한 관계국 간 공감대 형성에 있다”면서, “EARC 국제포럼이 공감대 형성의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협약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제포럼을 계획대로 발족시키는 등 EARC 구상의 조속한 실현을 위하여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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