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AHP=0.725**)했다고 밝혔다.
* 예타 신청(’19.11월) → 기술성평가 통과(’19.12월) → 본 예타 통과(’20.6월)
** 과학기술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해 0.5 이상시 타당성 확보
이번 사업은 공공 R&D 투자를 통해 노동의존적이던 생활물류 산업을 로봇,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과 접목하여 선진국 수준의 물류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21년부터 ’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원(국고 1,095억원)을 투입하여 ①생활물류 배송 및 인프라 기술분야와 ②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기술분야 등에 대해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세부 기술개발사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① 생활물류 배송 및 인프라 구축 기술 》
증가하는 물동량에 비해 도심 내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 업체 간 공동으로 화물을 분류·하역·적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나아가 배송효율 증대를 위한 공동배송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신도시 내 공동구를 설치하거나 기성 시가지 내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지하공간을 활용한 첨단 도시물류기술을 개발한다.
신선식품의 안전배송 및 포장폐기물 저감을 위해 회수가능한 택배용기 및 포장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경유 화물차 감소를 위해 전기트럭·이륜차를 고도화하고 배터리 스테이션 등의 보급도 추진한다.
주거지 인근 배송효율 증대를 위해 로봇기반 말단배송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고밀도 택배보관함의 개발 및 운영 시스템을 개발한다.
《 ②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및 실증기술 》
종이형태의 화물인수증을 전자인수증으로 전환하는 등 물류정보를 디지털화하는 한편, 공공·민간에 각기 분절적으로 관리되는 물류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여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화물의 변질·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실시간 화물운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고 등 물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스마트 자원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혁신경쟁이 활발한 물류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물류기술 혁신기반을 조기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화물처리 효율화를 통한 배송비용 10% 절감, 화물차 대기오염·폐기물 저감을 통한 생활물류 환경오염 15% 감소, 물류 디지털화를 통한 IT활용률 20%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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