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2월 2일(수) 경기 시흥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2020년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드론 조종 경진대회는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조종교육에 참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분야별 드론 운용기술 등을 경쟁하였다.
공공부문에서의 드론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18년부터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특화교육 등을 포함한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19년 국방·치안·환경·안전·측량 등 10개 분야에 대한 조종교육과 임무특화교육과정을 진행하였고, 올해는 구조물 점검, 불법행위 추적 감시, 수자원 관리 등으로 교육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는 구조물 점검, 수색·탐색, 지적조사, 자연환경관리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한 20개 기관에서 총 40팀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구조물 점검 분야에서는 드론 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 교량, 터널, 교차로를 활용하여 시설의 결함 부분을 점검한 결과를 평가하였으며, 수색·탐색 분야는 수직식별 지점에서 물체 확인 및 장애물 통과, 지적조사는 지상기준점 촬영 및 영상후처리 능력 등을 평가하였다.
대회 시상은 4개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 1팀과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선발하여 최우수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우수상 및 장려상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하였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완공한 드론 전문인력 양성시설인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함에 따라 참여기관 및 지역주민들에게 드론 조종사 양성교육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드론교육이 가능한 교육시설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본 행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상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시간대별 3개조로 나눠 참석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하였다.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문석준 과장은 “이번 드론 조종경진대회는 공공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의 활용성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드론 활용을 확대하여 국내 드론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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