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11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현재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지 못하였으나 사회적 목적*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각 부처나 지방자치단체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여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사회적 목적)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에 공헌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사회적기업 육성법 제8조)
**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 참고 2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제도’
국토교통부는 2018년부터 도시재생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하여 2020년까지 총 158개 기업을 지정하였고, 17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하였다.
* (‘18) 52개, (‘19) 60개, (‘20) 46개
이번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 선정은 도시재생분야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하면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는 우수 기업들의 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지난 10월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로 신청을 한 25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적목적 실현노력, 지원제도 활용, 도시재생 기여도,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심사하였고, 총 11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3개 기업 포함
우수사례로 선정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들의 주요활동은 다음과 같다.
㈜인피루트와 ㈜오롯컴퍼니는 도시재생 창업교육을 활발하게 하는 점과 주요 고객층이 분명하고 높은 역량을 보유한 점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쏘시오리빙은 공동주택의 주거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서울소셜스탠다드는 1인 가구 맞춤형 주거유형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점이 돋보였다.
또한 ㈜어반트랜스포머와 ㈜공유를위한창조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 기획·운영 역량과, 빈집을 이용한 ‘거제시 한달살이’ 등의 참신한 기획아이디어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집수리사업 교육 및 시공으로 도시재생에 기여를 하고 있는 점과, ㈜툴아이피는 도시재생사업지 내에서 컨설팅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해브러, ㈜아이나리 및 ㈜더청연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주민교육, 지역컨텐츠 개발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다해브러), 플리마켓, 청년카페 운영 등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활동(아이나리), 벽화사업 등을 통하여 도시재생사업에 기여하는 점(더청연) 등이 인정받았다.
☞ 참고 1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도시재생분야) 우수사례’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11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신념, 주요 사업성과, 사회공헌 내용, CEO 인터뷰 등을 담은 책 (「2020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집」)으로 엮었다.
책자는 전국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누리집(www.city.go.kr)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역량과 조성균 과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는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도시재생사업의 중요한 주체 중 하나”라며,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선정된 기업들의 사례가 현재 활동 중인 예비사회적기업이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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