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20년 항공여객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68.1% 감소한 3,94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1997년 이후 역대 3번째 낮은 실적(1998년 3,361만 명, 1999년 3,789만 명)이다.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각각 84.2%, 23.7% 감소했고,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수하물 제외)이 0.4% 증가했으나 여객 수하물의실적이 크게 줄어 전년 대비 23.9% 감소했다.
* 항공여객(만 명) : 10,391(’16) → 10,936(’17) → 11,753(’18) → 12,337(’19) → 3,940(’20)
** 항공화물(만 톤) : 407(’16) → 432(’17) → 444(’18) → 427(’19) → 325(’20)
*** 수하물 제외 국제선 항공화물(만 톤): 279(’16) → 299(’17) → 302(’18) → 282(’19) → 283('20)
(국제선 여객) 연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급감한 항공여객은 하반기 2차 유행이 진행되며 전년 대비 84.2% 감소한 1,424만 명 수준이다.
* 국제여객(만 명) : 7,300(’16) → 7,696(’17) → 8,593(’18) → 9,039(’19) → 1,424(’20)
지역별로는 일본(△88.2%)·중국(△87.8%)·아시아(△83.4%)·미주(△72.3%)· 유럽(△82.2%) 등 전 노선이 감소했다.
일본노선은 수출규제 조치(‘19.7월)와 무비자입국 금지(’20.3월) 및 코로나-19의 영향까지 겹쳐, ‘20년 여객은 전년 대비 88.2% 감소했고 연간 국제여객의 15.6%(’19년 1위 → ‘20년 2위)의 비중을 보였다.
* 월별 증감률(%): △40.4(’20.1) → △54.9(’20.2) → △96.1(’20.3) → △99.5(’20.4) → △99.6(’20.5) → △99.5(’20.6) → △99.5(’20.7) → △99.4(’20.8) → △99.2(’20.9) → △98.9(’20.10) → △98.3(’20.11 ) → △97.9(’20.12)
중국노선은 ‘20.2월부터 운항편수 급감(’19년 12만 편 → ‘20년 3만 편 운항, △73.4%) 후 일부 노선 운항 재개, 정기· 부정기 노선 추가 재개가 있었으나, 전년 대비 여객은 87.8% 감소했고 ’20년 국제여객의 15.8%(’19년 2위 → ‘20년 1위) 수준이었다.
* 월별 증감률(%): 11.9(’20.1) → △77.3(’20.2) → △92.9(’20.3) → △99.1(’20.4) → △98.7(’20.5) → △98.6(’20.6) → △97.9(’20.7) → △97.7(’20.8) → △97.2(’20.9) → △97.3(’20.10) → △97.4(’20.11 ) → △97.3(’20.12)
미국노선은 연초 성장세였으나 3월 급락 후 큰 변화없이 여객은 전년 대비 72.3% 감소했고, ‘20년 여객의 9.2%를 분담(’19년 7위 → ‘20년 4위)했다.
* 월별 증감률(%): 10.5(’20.1) → 5.0(’20.2) → △71.0(’20.3) → △87.9(’20.4) → △90.1(’20.5) → △87.9(’20.6) → △86.7(’20.7) → △84.7(’20.8) → △88.1(’20.9) → △89.5(’20.10) → △88.1(’20.11 ) → △88.2(’20.12)
중국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노선 또한 팬데믹의 영향으로 급락하여 여객은 전년 대비 83.4% 감소했으며, ‘20년 여객의 42.4%(’19년 40.3%)를 분담했다.
* 월별 증감률(%): 10.5(’20.1) → △43.9(’20.2) → △92.9(’20.3) → △98.0(’20.4) → △98.4(’20.5) → △98.1(’20.6) → △98.0(’20.7) → △98.4(’20.8) → △98.2(’20.9) → △98.4(’20.10) → △98.4(’20.11 ) → △98.3(’20.12)
공항별로는 인천(△83.1%)·제주(△89.4%)·김포(△87.3%)·김해(△88.0%) 등 전 공항이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우리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대비 82.3%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대비 86.7% 감소했다.
* 우리항공사 점유율(%) :64.7('16) → 68.3('17) → 68.5(’18) → 66.9(’19) → 67.0('20)
** 저비용항공사 점유율(%) : 19.6('16) → 26.4('17) → 29.2(’18) → 29.5(’19) → 24.9('20)
(국내선 여객)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급감한 국내선 여객수요(연내 최저 3월, 110만 명)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11월(294만 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5% 성장을 이루었으나, 3차 유행(11월말-12월)의 영향으로 급감하며 전년 대비 23.7%(내륙 2.8%↓, 제주 27.2%↓) 감소한 2,516만 명으로 마감했다.
* 국내여객(만 명) : 3,091(’16) → 3,241(’17) → 3,160(’18) → 3,298(’19) → 2,516('20)
공항별로 제주노선은 양양(535.7%), 포항(100.2%)공항 외 노선의 여객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내륙노선은 광주-김포(71.4%), 김포-김해(13.2%), 김포-여수(23.2%) 노선에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 외 노선에서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우리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829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4%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20.7~8월, 10~11월은 전년 동월 실적을 상회하며 성장했지만 연간 1,687만 명을 수송하며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
* 저비용항공사 분담률(%) : 56.8('16) → 56.9('17) → 58.6(’18) → 57.8(’19) → 67.1('20)
(항공화물) ‘20년 팬데믹으로 국내외 운휴 여객기가 증가(수하물 감소)하며 화물은 전년 대비 23.9% 감소했으나 수하물 제외 화물은 전년 대비 0.6% 감소에 그쳤다.
* 항공화물(만톤) : 407(’16) → 432(’17) → 444(’18) → 427(’19) → 325('20)
** 수하물 제외 항공화물(만 톤): 293(’16) → 312(’17) → 314(’18) → 292(’19) → 291('20)
국제화물은 전 지역의 수하물 감소로 전년 대비 23.5% 감소했으나 수하물 제외 항공화물은 미주(12.8%)?중국(4.6%)?기타(1.2%)지역이 전년대비 증가했고, 우리항공사의 수하물 제외 화물의 운송실적이 전년 대비 8.1% 성장하며 201만 톤을 기록했다.
* 국제화물(만톤) : 378(’16) → 403(’17) → 417(’18) → 402(’19) → 307('20)
** 수하물 제외 국제화물(만 톤): 279(’16) → 299(’17) → 302(’18) → 282(’19) → 283('20)
*** 우리항공사 수하물 제외 국제화물(만 톤): 196(’16) → 205(’17) → 204(’18) → 186(’19) → 201('20)
국내화물은 내륙 노선(△53.3%)과 제주(△26.8%) 노선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29.7% 하락한 18만 톤으로 집계됐다.
* 국내화물(만톤): 29.3(’16) → 29(’17) → 27.3(’18) → 26(’19) → 18('20)
** 수하물 제외 국내화물(만 톤): 13.9(’16) → 13.2(’17) → 12.1(’18) → 10.1(’19) → 7.3('20)
국토교통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은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 및 국민 모두가 어려운 한 해였으나, 그 간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조치와 항공업계의 고강도 위기극복 노력 등 정부와 항공업계의 긴밀한 협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 간의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올해에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더불어 항공업계의 빠른 수요회복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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