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17일부터 건축설계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건축학 교육 인증 대학(원)*이며,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를 받는 재학생 인건비 보조를 위해 총 13억원을 지원한다.
*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에서 인증한 건축학 과정이 개설된 대학(원)으로서 일정학기 이상 이수자는 건축사법에 따른 실무수련을 거친 후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 가능
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는 청년 건축인이 다양한 훈련을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 비용을 지원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의 참여기관(학교)을 모집한다.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19년부터 추진해온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설계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청년 건축인에게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해왔다.
작년부터는 국제 설계공모, 해외전시 참여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활동도 추가하여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해외연수가 지연되는 등 참가자들이 해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부터는 국내 건축사사무소에서도 실무연수를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국내 건축학 교육 인증을 받은 대학(원)* 중 참가 기관을 모집하여,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를 받는 재학생의 인건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총 13억원 규모로, 학과 규모 등을 고려하여 학교 별로 33백만원에서 192백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제출한 서류, 발표 등을 통해, 사업수행 역량, 산학협력 네트워크 우수성, 인재 선발 적절성 등을 평가하여 20여개 학교를 선발할 계획이며, 보다 다양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 워크숍 등 학생 참여형 활동에 대하여 소요경비도 함께 지원한다.
5월 17일(월)부터 5월 25일(화) 17:00 까지 신청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재육성사업 누리집(http://archi-trainin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6월 말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건축이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과 중요성이 더욱 커짐으로서, 우수한 건축설계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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