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서울시립대학교가 운영하는 ’글로벌 인프라개발 정책 역량강화 과정‘ 연수생을 공개모집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24개국에서 86명이 지원하였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글로벌 인프라개발 정책 역량강화 과정* (Global Infrastructure Development Scholarship Program) 제4기 연수생 20명을 최종 선발*하고, 9월 3일부터 시작하는 교육과정을 위해 필요한 등록금, 기숙사비, 현장학습 등 일체 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위탁기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육과정) 3학기 석사과정(‘21.8월∼22.12월), (참가국가)해외건설 분야 중점협력국(31개국) (지원규모) 학기당 3억원
’글로벌 인프라개발 정책 역량강화 과정‘(Global Infrastructure Development Scholarship Program)은 국내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8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1기 20명, 2기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오는 12월 수료를 앞둔 3기 연수생 20명이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자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번 4기 연수생 선발을 위해 해외건설 분야 중점협력국(31개)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6.1.~6.20)한 결과, 24개국에서 86명이 철도, 주택, 금융,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경쟁률 4.3 : 1)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차 서류심사(6.21~6.25)를 통해 42명을 선정한 후, 2차 온라인 인터뷰(6.28~7.8)를 거쳐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7.9)하였다.
* 인도네시아 3명, 우즈벡 3명, 말레이시아 2명, 태국 2명, 캄보디아 2명, 에티오피아 1명, 케냐 1명, 탄자니아 2명, 르완다 1명, 우간다 1명, 가나 1명, 페루 1명
’글로벌 인프라개발 정책 역량강화 과정‘(Global Infrastructure Development Scholarship Program)은 한국형 인프라개발 경험과 기술을 연수생들에게 전수하여 중점협력국 공무원의 인프라개발 분야 핵심인재를 배출하는 한편, 인프라개발 선도국가로서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점협력국 공무원과 국내 기업 실무자 간 교류확대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기여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1~3기 연수생(59명) 과 도로공사, 도화엔지니어링 등 총 27개 기업과 인턴쉽 수행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 정보공유 및 인프라개발 협력방안 등 모색
또한, 기본수업 외 참여 연수생들이 한국의 다양한 인프라 개발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철도, 도로, 신도시개발 등 현장견학과 함께 인턴십, 업체 초청간담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연수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에 입학한 캄보디아 연수생 2명(Dim Sokkhim, Throng, Chandaravuth)은 해외건설협회에서 발행하는 K-Build 저널* 기고문을 통해, “무엇보다 한국의 민관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project) 노하우를 통해 캄보디아에도 민간분야의 인프라 사업 참여를 촉진 할 수 있는 방법을 벤치마킹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에서 배운 인프라개발 경험과 기술을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인프라개발 및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 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해외건설정책 홍보 및 주요 이슈 연구, 전문가 정책 트렌드 진단 등 주요핵심 정보를 우리기업체 등에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정기간행물(분기별 온라인 발간)
국토교통부 오성익 해외건설정책과장은 “글로벌 인프라개발정책 역량강화 과정이 융복합적 인프라개발 인력양성을 통한 한국형 모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면서, “국내기업 주요 진출국가와 중장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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