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1년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후보지 전국 7곳 1,192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시세의 72∼80%)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주거+문화+일자리지원 시설이 복합된 모델인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으로, 국토교통부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18.11)을 수립하여 2018년부터 추진해왔다. 현재(‘20.12월기준)까지 3.8만호 후보지를 선정하였고, 이중 0.9만호를 준공하였으며, 2.9만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①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 ②지역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③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9개 지자체에서 9개 지구를 공모하였으며, 이중 1차로 서류·현장조사, 전문가 평가를 거친 다음, 2차로 행복주택후보지 선정협의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곳은 총 7개지구(1,192호)이다.
①창업 지원주택으로 2곳 250호(화성병점 150호, 안성 100호)가 선정되었고, ②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3곳 800호(서울용산 200호, 부산동구 450호, 전남영광 150호)가 선정되었으며, ③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2곳 142호(충남금산 100호, 전남 화순 42호)가 선정되었다.
< 창업지원주택 : 2곳 250호 >
이번에 선정된 창업지원주택 중 화성병점 지구(150호)는 병점역 300m 내 위치하고, 5km내 대학교(4개소), 경기도 내에서도 많은 벤처, 창업기업이 주변에 입주하고 있으며, 안성청사복합지구(100호)는 국립한경대 중앙대(안성캠퍼스), 안성산업단지 등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의 창업인 및 예비 창업인의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 3곳 800호 >
이번에 선정된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 서울용산서계지구(200호)는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지구로 서울역 인근에 있는 ‘서계동 국립극단’을 새로운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과 문화예술인 지원주택으로 복합개발하여, 청년 예술인의 주거안정과 성장을 동시지원하고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울 중심부의 핵심적인 문화예술 기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초량지구(450호)는 기존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지를 활용하며, 청년창업사관학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시 “주거 통합형 콤팩트타운 주거정책”과 연계하여 북항 해양산업클러스터사업 등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확보와 다양한 업무지원 시설 및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영광대마지구(150호)는 영광군의 e모빌리티 특화 지신산업센터(예정)와 대마산단 배후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주거공간과 복합문화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와 산업단지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 : 2곳 142호 >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으로 선정된 충남금산(100호), 전남화순동면지구(42호)는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주거공간으로 공급되어 주거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함께 추진할 경우,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으로 우수인재 영입, 지역산업의 활성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창업인, 근로자의 주거비부담을 낮추고 주거와 문화,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므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아울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 시 타 국비지원 사업과 연계하면 평가에서 가점(+5)을 주고 있으므로, 생활SOC 지원 사업 등 타 국비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를 지난해 22개소 4,054호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7곳 1,192호를 선정하였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8월~10월)를 실시하고 추가 대상지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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